오데마 피게의 새로운 네오 프레임 점핑 아워
- revuedesmontres

- 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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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3월 26일
오데마 피게는 150여 년의 여정을 통해 축적한 시계 제작 유산을 바탕으로 기술적 완성도와 미학적 진화를 동시에 구현하고 있다. 1899년의 '유니버설'부터 현대의 '칼리버 1150'에 이르기까지 극도로 복잡한 시계 제조의 기술력를 계승하며 혁신을 거듭해온 매뉴팩처의 업적은 오늘날 시계 역사의 정수로 굳건하게 자리매김했다. 아르 데코 양식을 재해석한 네오 프레임 점핑 아워와 고도의 오픈워크 기술을 집약한 퍼페추얼 캘린더, 그리고 차세대 자사 크로노그래프 칼리버를 탑재한 로열 오크는 오데마 피게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이정표가 되고 있다.

네오 프레임 점핑 아워
오데마 피게의 네오 프레임 점핑 아워는 매뉴팩처가 보유한 점핑 아워의 선구적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1929년작 Ref. 1271에서 영감을 받은 이 모델은 핑크 골드 케이스와 혁신적인 사파이어 크리스털 구조를 결합해 독창적 미학을 완성했다.
스위스 고급 시계 제조사 오데마 피게는 점핑 아워 기능을 손목시계에 도입하는 기술력으로 선구적 역할을 해왔다. 특히 1929년과 1930년에 출시된 Ref. 1271은 이중 창을 통해 시와 분을 알려주는 초기 모델 중 하나로, 단 14점만 제작되었다. 그중에서 현재 오데마 피게 뮤제 아틀리에에서 소장 중인 플래티넘 모델이 신제품 '네오 프레임 점핑 아워'에 영감을 주었다.

네오 프레임 점핑 아워
네오 프레임 점핑 아워는 러그를 제외한 케이스의 크기가 가로 34.6mm, 세로 34mm이며, Ref. 1271의 미학적 코드를 계승한 유선형 디자인이 특징이다. 핑크 골드 소재로 제작한 직사각형 케이스의 양옆에는 각각 8개의 둥근 홈을 장식했는데, 이 장식은 우아한 선으로 뻗어나가다가 뾰족한 러그로 이어져 공기 역학적인 움직임을 연상시킨다. 오데마 피게는 기계를 활용해 가공한 이 독특한 모티프를 핑크 골드 소재의 케이스백과 크라운, 무브먼트의 로터 등에도 적용했다.
이 시계는 블랙 PVD 처리한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적용해 투톤으로 완성한 현대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골드 프레임으로 둘러싼 2개의 창을 통해 검은색 바탕에 흰색으로 인쇄한 숫자로 시와 분을 표시하고, 6시 방향에는 핑크 골드 톤의 'Audemars Piguet' 시그니처를 배치했다.

네오 프레임 점핑 아워
사파이어 다이얼은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해 보이지만 고난이도의 작업 과정과 정밀한 맞춤형 조립 공정을 거쳐야 한다. 오리지널 전신 모델인 Ref. 1271은 다양한 골드 색조 또는 플래티넘 소재의 금속 다이얼을 사용했던 반면, 이번에 재해석한 모델은 현대적인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금속 다이얼 대신 방수 성능을 보장하는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채택했다. 일반적으로 사파이어 크리스털은 베젤에 압입해 고정하지만, 네오 프레임 점핑 아워는 12시와 6시 방향에 금속 프레임이 없어 사파이어를 그대로 노출했다. 수심 20m 방수 기능을 보장하기 위해 다이얼 플레이트를 사파이어 크리스털에 접착한 후 케이스에 나사로 고정하는 방식을 채택했는데, 이는 이 모델을 위해 특별히 개발한 기술이다.

네오 프레임 점핑 아워
나아가 네오 프레임 점핑 아워는 역사적인 디자인을 현대에 접목시키기 위해 광범위한 인체공학적 개선을 거쳤다. 특별히 제작한 크라운은 시계의 태엽을 감을 때 편안함을 높여 주는 동시에 세련된 외관을 선사한다. 블랙 송아지 가죽에 독특한 모티프를 살린 스트랩은 케이스와 매끄럽게 통합하면서 러그 사이의 사파이어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디자인해 시계의 빈티지 감성을 최대한 살려냈다.

네오 프레임 점핑 아워의 백 케이스.
과거에 대한 경의와 혁신적 기술을 결합한 이 모델에는 매뉴팩처 최초의 셀프 와인딩 점핑 아워 무브먼트인 칼리버 7122를 장착했다. 로열 오크 "점보" 모델에 탑재했던 칼리버 7121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새로운 칼리버 7122는 순간 점핑 아워와 트레일링 미닛을 결합해 정밀도와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52시간에 달하는 견고한 파워 리저브를 자랑하는 이 칼리버는 특허받은 충격 흡수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어 일상생활에서 충격이 발생했을 때 시를 표시하는 숫자가 점프하는 상황을 기계적으로 방지해 준다.
아울러 충격에 대한 저항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시 디스크는 티타늄으로 제작하고, 창을 통해 점진적으로 표시되는 분 디스크는 알루미늄으로 완성했다.
Editor : Lee Eun Kyo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