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띠에 똑뛰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
- revuedesmontres
- 2024년 5월 25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2024년 6월 19일
까르띠에는 올해 메종의 레퍼토리에서 가장 고귀한 워치 중 하나인 똑뛰 워치의 8번째 에디션을 선보였다. 기술이 미학을 위해 존재한다는 열정을 품고 다시 디자인한 새로운 똑뛰 워치는 형태의 워치메이커 까르띠에가 선보인 주요 크리에이션이다.

까르띠에 프리베 컬렉션은 워치메이킹 애호가들을 위한 연례행사로 올해 똑뛰 워치의 시/분 버전과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 컴플리케이션을 소개했다. 1912년에 탄생한 똑뛰 워치는 크래쉬, 탱크 상트레, 또노 등 기존에 공개한 희귀한 워치들의 행보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 이 타임피스들은 모두 기술이 미학을 위해 존재한다는 열정을 담아 다시 디자인한 것들이다.
곡선과 팽팽한 라인 사이의 상호작용을 만들어내겠다는 강한 창의적 비전을 바탕으로 탄생한 똑뛰 워치는 오벌 형태를 띠는 케이스와 길게 뻗은 혼(러그)을 특징으로 한다. 이 같은 독특한 디자인은 거북의 등 껍데기에서 영감을 받아 시계에도 프랑스어로 ‘거북’을 뜻하는 ‘똑뛰(Tortue)’라는 이름을 붙였다.

까르띠에는 1928년에 선보인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 기능의 똑뛰 워치를 부활시켰다. 1988년 ‘컬렉션 프리베 까르띠에 파리(CPCP)’의 하나로 재해석되기도 했던 이 모델을 통해 까르띠에는 기술이 희귀하고 특별한 미학을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었다.
플래티넘 또는 옐로 골드 소재로 제작한 똑뛰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는 가로세로 34.8×34.7mm 케이스에 블루 스틸 소재의 사과 모양 핸즈와 속을 비운 중앙 초침, 다이얼 가장자리 네 곳에 위치한 삼각형 모티프 등 우리가 오늘날 볼 수 있는 세밀한 디테일을 갖추고 있다. 다이얼은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미닛 트랙을 로마 숫자 인덱스 바깥쪽에 배치하고, 2개의 서브카운터는 그 어떤 디테일도 존재하지 않는 다이얼 공간에 장착했다.

크라운과 크로노그래프 푸셔가 통합된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를 선보이기 위해 까르띠에는 올해 완전히 새로운 인하우스 매뉴얼 와인딩 무브먼트인 1928 MC 칼리버를 개발했다. 두께를 4.3mm로 완성한 이 새로운 무브먼트는 까르띠에의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중 가장 얇은 실루엣을 자랑한다. 또한 수직 클러치를 탑재한 칼럼 휠 크로노그래프 메커니즘은 넓은 백 케이스를 통해 직접 감상할 수 있다.
새로운 똑뛰 워치는 모두 고유 번호가 부여된 200점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되며, 그중 베젤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플래티넘 소재의 시/분 모델만 50점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Editor: Lee Eun Ky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