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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파브리끄 뒤 떵이 빚어낸 다니엘 로스의 정수

독립 워치메이커로 활동하던 초창기부터 다니엘 로스는 엑스트라 플랫을 하나의 컴플리케이션으로 간주했다. 외관은 단순해 보이지만 이를 완벽하게 구현하는 데 필요한 고도의 기술적 정밀성 때문이다. 특히 브랜드의 상징인 더블 엘립스 케이스와 슬림한 구조가 만들어내는 절제된 세련미는 엑스트라 플랫 컬렉션을 시대를 초월한 가장 순수한 드레스 워치의 전형으로 정의한다.

엑스트라 플랫 로즈 골드 스켈레톤

엑스트라 플랫 로즈 골드 스켈레톤

다니엘 로스는 ‘몽트르 오브제 다르(La Montre Objet d'Art) 정신’을 투영한 ‘엑스트라 플랫 로즈 골드 스켈레톤’을 이번 LVMH 워치 위크에서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오리지널 모델의 클래식한 비율을 유지하면서도, 엑스트라 플랫 로즈 골드 스켈레톤만을 위해 독점 설계한 새로운 매뉴얼 와인딩 칼리버 DR002SR의 내면을 정교하게 드러낸다.

엑스트라 플랫 로즈 골드 스켈레톤

엑스트라 플랫 로즈 골드 스켈레톤

1990년대 초 극소량 제작되었던 스켈레톤 피스의 전통을 현대적 언어로 이어가는 이번 신작은 더블 엘립스(Double-Ellipse) 케이스가 지닌 정제된 미학을 고수하면서도 투명한 구조를 통해 다니엘 로스 특유의 논리적인 설계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엑스트라 플랫 로즈 골드 스켈레톤의 백 케이스.

엑스트라 플랫 로즈 골드 스켈레톤의 백 케이스.

시계의 심장부에는 라 파브리끄 뒤 떵 루이 비통에서 전 공정을 인하우스로 완성한 새로운 셰이프의 무브먼트 칼리버 DR002SR이 자리한다. 브리지와 플레이트를 솔리드 18K 5N 로즈 골드로 제작해 블랙 폴리싱 처리한 스틸 부품과 따뜻한 대비를 이루도록 했으며, 이는 수작업 피니싱을 시각적으로 극대화하는 바탕이 된다. 특히 기계로는 구현할 수 없는 수많은 내부 앵글(Internal Angles)의 전환부를 수작업으로 직접 폴리싱하여 장인정신의 정수를 담아냈다.

칼리버 DR002SR의 피니싱 과정.

칼리버 DR002SR의 피니싱 과정.

투명한 오픈워크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프리-스프링 밸런스와 4Hz의 진동수, 65시간의 파워리저브 등 기술적 사양은 엄격하게 유지했다. 가로 35.5mm, 세로 38.6mm의 케이스 두께는 6.9mm에 불과해 엑스트라 플랫 본연의 우아한 실루엣을 강조한다.

Editor : Lee Eun K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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