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톤 골드의 깊이 있는 미학, 피아제 폴로 79 투 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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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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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는 럭셔리 스포츠 시계라는 새로운 장르가 확립된 시기다. 1972년 오데마 피게의 로열 오크를 기점으로 1976년 파텍 필립의 노틸러스와 IWC의 인제니어 SL이 차례로 등장하며 시장의 흐름을 주도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1979년 탄생한 피아제 폴로는 젯셋(Jet-Set)족의 라이프스타일과 폴로 경기 특유의 우아함을 결합한 모델로 자리 잡았다. 피아제는 스포츠의 역동성을 구현하기 위해 울트라 씬 케이스와 부드러운 곡선형 디자인 그리고 전체를 골드로 마감하는 풀 골드(Full Gold) 방식을 채택해 메종만의 차별화된 럭셔리 스포츠 워치를 완성했다.

피아제 폴로 79 컬렉션
2024년은 피아제 창립 150주년이자 폴로 컬렉션 론칭 45주년을 맞이한 해였다. 이를 기념해 메종은 1979년 오리지널 디자인을 복각한 ‘폴로 79’를 선보였다. 이 모델은 시와 분만 표시하는 절제된 다이얼 구성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무브먼트를 탑재해 성능을 개선했다. 특히 초기 모델의 헤리티지를 계승하기 위해 2024년에는 옐로 골드, 2025년에는 화이트 골드의 단일 소재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는데, 이는 금 세공 분야에서 피아제가 보유한 전문성을 재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피아제 폴로 79 투 톤
2026년 공개한 ‘피아제 폴로 79 투 톤’은 오리지널 제품의 정통성을 유지하되, 단일 피스 내에 2가지 골드 소재를 혼합해 디자인적 차별화를 꾀했다. 화이트 골드 소재의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이 일체화된 구조를 유지하면서 가로 방향의 고드롱(Gadroon) 디테일에는 폴리싱 마감한 옐로 골드를 적용했다.

피아제 폴로 투 톤 79의 스케치.
또한 브러싱 처리한 화이트 골드와 폴리싱한 옐로 골드의 조합으로 소재 간의 명확한 대비를 만들어내는 동시에 시각적 질감의 차이를 극대화했다. 특히 다이얼 내부까지 이어지는 고드롱 패턴으로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의 경계를 허물며 일체형 구조의 심미성을 강조했다.

오토매틱 칼리버 1200P1
기술적 핵심인 매뉴팩처 오토매틱 칼리버 1200P1은 두께 2.35mm에 불과한 울트라 씬 설계로 명성이 높다. 오프센터 마이크로 로터를 탑재해 무브먼트 전체 두께를 최소화했으며, 이 슬림한 무브먼트 덕분에 투톤의 골드 구조가 매끄럽고 간결한 외형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무브먼트는 얇은 두께에도 불구하고 44시간의 파워 리저브와 시간당 2만 1600회(3Hz)의 진동수를 제공한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 케이스를 통해 코트 드 주네브 장식과 원형 그레인 마감, 블루 스크루 등 피아제만의 정교한 피니싱을 확인할 수 있다.
Editor : Kim Da S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