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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C의 새로운 친환경 스트랩 미라텍스

기계식 시계 제조 산업에서 빠질 수 없는 키워드는 바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다. 친환경적인 패키징을 비롯해 재활용 소재 기반의 시계, 태양광 에너지를 사용하는 친환경적인 매뉴팩처 그리고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캠페인에 이르기까지 점차 더 많은 시계 브랜드들이 지구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스위스 럭셔리 워치 메이커 IWC 또한 제품 생산 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속 가능한 해결 방안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좌) 팀버택스 스트랩 제작 과정, (우) 팀버택스 스트랩이 장착된 포르투기저 오토매틱 40.



2021년 IWC는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혁신적인 팀버택스(TimberTex) 스트랩을 선보였다. 종이를 주재료로 사용해 제작된 팀버텍스 스트랩은 질감이 매우 부드럽고 유연하며 플라스틱이나 석유를 기반으로 하는 합성 가죽과 달리 약 80%가량이 천연 식물 섬유로 구성되어 있는 점이 특징이다. 출시와 동시에 시계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이끈 팀버텍스 스트랩 이후 2022년에는 또 한 가지의 새로운 친환경 스트랩 옵션을 소개했다.


IWC 친환경 스트랩 미라텍스
미라텍스 스트랩이 장착된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 41.

올해 IWC가 새롭게 선보이는 ‘미라텍스(MiraTex)’ 스트랩은 소재 혁신 기업인 내추럴 파이버 웰딩(Natural Fiber Welding)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되었다. 미라텍스 스트랩은 산림관리협의회(FSC: 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을 획득한 천연고무와 코르크 분말 등의 충전재 및 광물성 완료로 구성된 미룸(MIRUM®) 소재로 제작되었다. 특히 미라텍스에 사용된 미룸은 석유 화학 소재나 플라스틱을 전혀 포함하고 있지 않은 점이 특징 중 하나다. 또한 미라텍스 스트랩은 동물 가죽이나 합성 가죽과 달리 태닝 공정을 거치지 않아 탄소 배출량이 매우 적으며 100% 재생 및 자연 순환이 가능하다. IWC는 새로운 미라텍스 스트랩의 제조 공정을 공유하며 기계식 시계 제조 산업이 생산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여나갈 예정이다.


Editor: Lee Jae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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