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료한 데이트 시계, 오리스 빅 크라운 포인터 데이트 “불스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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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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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년 파일럿들을 위해 탄생한 빅 크라운 포인터 데이트는 커다란 크라운과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 중앙 핸즈로 날짜를 가리키는 독특한 기능 등으로 시계 역사에 길이 이름을 남긴 아이콘이다. 이 같은 과거 아카이브를 바탕으로 오리스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빅 크라운 포인터 데이트 “불스아이”’는 단순히 유행을 따르기보다 자신만의 길을 걷는 독립적인 정신을 가진 이들을 위해 제작되었다.

빅 크라운 포인터 데이트 “불스아이”
"불스아이"라는 별칭의 유래가 된 투톤의 동심원 다이얼 디자인은 오리스의 뿌리 깊은 역사적 유산에서 시작되었다. 오리스는 이미 1910년대에 이러한 디자인을 적용한 포켓 워치를 선보였고, 20세기 중반에는 큰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이후 1998년을 마지막으로 잠시 자취를 감췄던 이 매력적인 레이아웃은 약 30년 만인 2026년에 직경 38mm 사이즈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안에서 세련된 쿨 그레이와 블랙의 조화로 부활했다. 다이얼 외곽의 붉은색 날짜 링과 강렬한 레드 팁이 적용된 포인터 핸즈는 시각적인 즐거움과 동시에 뛰어난 가독성을 제공하며 스포티한 감각을 더한다.

빅 크라운 포인터 데이트 “불스아이”의 다이얼.
이 모델이 지닌 역사적 의미는 오리스의 생존과 성장을 이끈 울리히 W. 헤르초크(Ulrich W. Herzog) 회장의 경영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 1978년 오리스에 합류한 그는 쿼츠 위기라는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1982년 매니지먼트 바이아웃(MBO)을 단행해 브랜드의 독립성을 확보했다. 그룹에 소속되지 않은 독립 기업으로서 오리스는 투자자의 단기적 이익보다 시계의 본질과 지속 가능성을 우선시하는 경영 방침을 고수해왔다.
(좌)오리스의 회장 울리히 W. 헤르초크. (우)오리스의 홀스테인 본사. ©Oris SA
오직 기계식 시계만 고집하며 가치 있는 가격대에 품질 높은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헤르초크 회장의 신념은 이번 “불스아이” 모델에서도 스위스 메이드 오리스 칼리버 754 무브먼트와 체르보 볼란테의 지속 가능한 사슴 가죽 스트랩을 통해 증명되었다.

빅 크라운 포인터 데이트 “불스아이”의 백 케이스.
빅 크라운 포인터 데이트 "불스아이"는 90년 가까이 이어온 포인터 데이트라는 전설적인 컴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과거의 유산과 현대적 미학을 정교하게 담고 있다. 2026년 1월 출시된 이 시계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시계 제작의 본질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며, 독립적인 사고를 지닌 전 세계 시계 애호가들에게 오리스만이 줄 수 있는 진정성 있는 가치를 전달한다.
Editor : Lee Eun Kyo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