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4일 세계에서 가장 명성 높은 모터스포츠 대회 중 하나인 포뮬러 1의 모나코 그랑프리가 개최되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2011년부터 모나코 그랑프리의 공식 타임키퍼로 활약 중인 태그호이어는 다크 블루 컬러로 포인트를 준 새로운 ‘태그호이어 모나코 세나 크로노그래프’를 선보였다.
올해로 출시 55주년을 맞이한 태그호이어 모나코 컬렉션은 전설적인 포뮬러 1 모나코 레이스의 격렬한 에너지를 담고 있다. 1969년에 첫 선을 보인 태그호이어 모나코는 독특한 스퀘어형 케이스에 선명한 블루 컬러 다이얼을 장착하고, 매뉴얼 와인딩 대신 오토매틱 무브먼트가 탑재되어 출시와 동시에 모두의 시선을 단번에 집중시켰다. 단숨에 브랜드를 대표하는 진정한 아이코닉 컬렉션으로 자리잡은 이 시계를 기념하기 위해 태그호이어는 오리지널 모델의 고유한 미학적 특징들을 색다른 시선으로 재해석하며 계속해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2011년부터 모나코 그랑프리의 공식 타임키퍼로 자리매김한 태그호이어는 해마다 개최되는 새로운 경기를 앞두고 독특한 스페셜 에디션 모나코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2023년에는 모나코 그랑프리의 개최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처음으로 스켈레톤 처리한 모나코를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았다. 2024년 역시 예외가 아니다. 지난 5월 24일 열린 2024년 모나코 그랑프리를 기념하기 위해 태그호이어는 다크 블루 컬러로 재해석한 새로운 스켈레톤 모델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2024년 태그호이어가 선보이는 ‘태그호이어 모나코 세나 크로노그래프’는 지난해 출시한 모나코 컬렉션 최초의 스켈레톤 모델의 새로운 버전이다. 모터스포츠 세계와 이어온 긴밀한 인연을 강조하기 위해 이번 에디션은 전설적인 카레이서인 아일톤 세나(Ayrton Senna)의 이름에 따라 명명했다. 컬렉션의 시그니처 정사각형 케이스는 가로세로 39x39mm 사이즈로 완성하고, 탁월한 내구성과 가벼운 무게 등을 특징으로 하는 티타늄으로 제작했다.
다이얼은 오픈 워크 처리되어 탑재된 무브먼트의 구동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서브 카운터와 인덱스, 챕터링 등에는 다크 블루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는데, 이는 지중해 연안에서 영감을 얻은 디테일이자 모나코 공국의 레이싱 전통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더해진 디테일이다. 이 외에도 초침과 서브 카운터의 핸즈에는 선명한 옐로 컬러를 적용했는데, 이는 마치 레이싱 카가 내뿜는 불꽃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시침과 분침, 인덱스와 날짜 표시 창은 화이트 컬러로 완성하고, 밝은 블루 컬러로 빛나는 슈퍼 루미노바로 코팅 처리하며 레이서들을 위한 필수 조건인 가독성 높은 디자인을 완성해냈다.
(좌) 태그호이어 모나코 크로노그래프의 슈퍼 루미노바 코팅 (우) 무브먼트의 구동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백 케이스.
태그호이어가 새롭게 선보이는 모나코 크로노그래프 모델은 약 8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는 오토매틱 칼리버 TH20-00을 탑재했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 케이스를 통해 섬세하게 마감 처리한 무브먼트의 구동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데, 로터에 새긴 문구와 칼럼 휠을 옐로 컬러로 완성한 점이 특히나 인상적이게 다가올 것이다. 이 시계는 가죽과 러버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스트랩과 함께 출시된다.
Editor: Yoo Hyeon S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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