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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revuedesmontres

반클리프 아펠 2023년 주얼리 워치 컬렉션

주얼리와 워치메이킹의 노하우를 결합한 반클리프 아펠의 2023년 주얼리 워치 신제품을 소개한다.



행운을 맞이하는 시간, 알함브라 컬렉션


반클리프 아펠 2023년 주얼리 워치 컬렉션
알함브라 컬렉션

“행운을 얻기 위해서는 행운을 믿어야 한다.” 자크 아펠(Jacques Arpels)이 즐겨 하던 말이다. 알함브라(ALHAMBRA) 컬렉션은 그 개념에서부터 메종의 진정한 행운의 징표와도 같은 컬렉션이다. 올해 반클리프 아펠은 로즈 골드 소재의 온화한 톤과 카넬리안 소재의 따뜻하고 화려한 컬러가 어우러진 알함브라 브레이슬릿 워치를 새롭게 선보였다.


반클리프 아펠 2023년 주얼리 워치 컬렉션
알함브라 컬렉션의 제작과정.

아게이트(Agate)에 속하는 카넬리안 소재는 붉은 빛이 감도는 오렌지 컬러를 지니며 고대부터 주얼리를 장식하는 데 사용되어왔다. 반클리프 아펠은 컬렉션을 위해 깊고 균일한 컬러와 고도로 연마된 상태를 주요 기준으로 삼아 소재를 선별하고 있다. 로즈 골드 소재는 기요셰 기법으로 눈부신 광채를 입체적으로 펼쳐내고, 선버스트의 은은한 양각은 오묘한 빛을 발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시간을 알려주는 주얼리, 루도 시크릿 컬렉션


루도 시크릿 컬렉션



메종은 2개의 새로운 하이 주얼리 워치로 루도 시크릿(Ludo Secret) 작품을 선보였다. 1934년에 탄생한 루도(Ludo)라는 미학적인 이름은 메종의 설립자 중 한 명인 루이 아펠(Louis Arpels)의 아명을 바탕으로 붙여졌는데, 1930년대 여성들이 즐겨 착용했던 벨트 형태인 루도 작품들은 출시 이후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루도 시크릿 컬렉션



반클리프 아펠은 루도 시크릿 워치 컬렉션에 새로운 사이즈를 도입하고 다이아몬드 또는 핑크 사파이어의 2가지 소재를 조합해 아이코닉한 루도 컬렉션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다이아몬드 또는 핑크 사파이어로 제작된 2개의 모티프를 동시에 누르면 숨어 있던 다이얼이 모습을 드러내는 루도 시크릿 워치는 유연성이 돋보이는 브릭 패턴의 메시 구조를 갖춘 벨트 형상으로 제작되었다. 정교하게 직조된 패브릭처럼 메시 구조의 모든 부분은 하나하나 섬세한 수작업의 조립으로 진행되어 최적의 연결성과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매혹을 불어넣는 시간, 레이디 페어리 로즈 골드 워치


반클리프 아펠 2023년 주얼리 워치 컬렉션
레이디 페어리 로즈 골드 워치

1940년대부터 요정의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반클리프 아펠은 올해 ‘레이디 페어리 워치’를 로즈 골드 소재로 완성해 공개했다. 이 포에틱 컴플리케이션 작품은 섬세한 비율로 제작된 직경 33mm 케이스에 메종의 워치메이킹 노하우와 전통적인 공예 기법을 모두 담고 있다.


반클리프 아펠 2023년 주얼리 워치 컬렉션
레이디 페어리 로즈 골드 워치의 다이얼.

수호를 상징하는 요정은 미니어처 페인팅을 배경으로 다이아몬드와 핑크 사파이어로 표현한 드레스를 입고 화이트 머더 오브 펄로 구현한 새하얀 구름 위에 사뿐히 앉아 있다. 날개는 플리카주르 기법이 적용된 반투명한 핑크 에나멜과 불투명한 핑크 에나멜의 코팅을 통해 환상적인 그러데이션을 펼쳐냈다. 이 부분에 사용된 독특한 핑크 컬러는 메종의 에나멜 워크숍에서 특별히 고안한 것이다.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얼굴의 요정은 마법의 지팡이로 분을 알려준다.


시계의 백 케이스에서 확인할 수 있는 로터에는 밤하늘의 찬란한 별들과 함께 빛나는 보름달이 인그레이빙되어 있다. 점핑 아워와 레트로그레이드 미닛 그리고 오토매틱 메커니즘이 결합된 이 시계는 메종의 워치메이킹, 주얼리메이킹 그리고 탁월한 예술 기법이 함께 어우러진 서정성 가득한 걸작이다.


Editor: Lee Eun K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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