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logo02-1.png

[WW 2023] IWC 인제니어 오토매틱 40

제랄드 젠타가 IWC를 위해 디자인한 1970년대의 ‘인제니어 SL’에서 영감을 받은 차세대 인제니어 워치를 소개한다.


첨단 기술력이 발달되기 시작한 1950년대는 변화와 도약의 시기였다. IWC는 이 시기에 브랜드의 첫 번째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개발해내는 데에 성공하며 1955년에 이를 탑재한 브랜드 최초의 민간 항자성 손목시계인 ‘인제니어’를 선보였다. 기술적 진보를 향한 IWC의 열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이 시계는 1976년 전설적인 워치 디자이너인 제랄드 젠타(Gérald Genta)의 재설계를 거쳐 차세대 모델 ‘엔지니어SL(Ref. 1832)’로 출시되었으며, 이로써 빈티지 워치 컬렉터들 사이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컬트 모델이 탄생하게 됐다.


(좌) 제랄드 젠타 ©Gérald Genta Heritage Association, (우) 인제니어 SL Ref. 1832(1976년)


지난 3월 27일 개막한 2023년 워치스 앤 원더스 제네바에서 IWC는 브랜드의 전설적인 인제니어 워치를 되살려냈다. 제랄드 젠타만의 독창적인 디자인 코드가 적용된 1976년의 인제니어 SL에서 영감을 받은 이 시계는 IWC만이 선보일 수 있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과 정교한 마감 기법 그리고 탁월한 기술력을 모두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작품이다.


WW2023 IWC 인제니어 오토매틱 40
인제니어 오토매틱 40 (Ref. IW328901, 스테인리스 스틸 블랙 다이얼)

새롭게 공개된 ‘인제니어 오토매틱 40’은 스테인리스 스틸 또는 티타늄으로 제작한 4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1970년대의 오리지널 모델과 동일하게 브레이슬릿은 케이스와 통합된 디자인으로 완성되었으며 러그 간 거리를 약 45.7mm로 제작하며 손목 사이즈에 관계 없이 완벽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 기존 모델과는 다르게 새로운 인제니어의 베젤에는 기능성 다각형 스크류를 도입했는데, 각기 다른 위치에 배치하는 대신 정확하게 계산된 배치도에 따라 고정되어 더욱 균형 잡힌 디자인을 완성했다. 더불어 새롭게 디자인한 크라운 보호 장치를 더해 이 시계가 지닌 스포티한 매력을 더욱 강조했다.


WW2023 IWC 인제니어 오토매틱 40
인제니어 오토매틱 40 (Ref. IW328901, 스테인리스 스틸 블랙 다이얼)

기존 모델과는 달리 다이얼에는 가는 실선들이 직각으로 교차하는 독특한 그리드 패턴을 더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아연 도금 직접 단계에서 연철 위에 스탬핑을 더하는 과정을 거쳐 더욱 현대적이고 깊이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인덱스와 핸즈는 모두 슈퍼 루미노바로 코팅 처리하여 뛰어난 가독성 또한 놓치지 않았다.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은 아쿠아와 화이트 또는 블랙 컬러가, 티타늄 모델에는 그레이 컬러가 매치되어 빛과 각도에 따라 각기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좌)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블랙 컬러 다이얼 모델, (우)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화이트 컬러 모델.


(좌)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아쿠아 컬러 다이얼 모델, (우) 티타늄 케이스에 그레이 컬러 다이얼 모델.


인제니어 오토매틱은 12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는 IWC의 인하우스 오토매틱 칼리버 3211으로 구동된다. 칼리버 3211은 여타 IWC 무브먼트와 동일하게 케이스 내부를 연철로 제작해 일상의 자기장으로부터 무브먼트를 보호하도록 설계되어 최상의 정교함을 자랑한다.


Editor: Ko Eun Bin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