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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적인 코발트 크롬 워치를 선보인 로저드뷔
전위적이고 모험적인 오뜨 올로제리를 선도하는 로저드뷔가 첨단 소재 코발트 크롬을 사용한 엑스칼리버 모노밸런시어 코발트를 출시했다. 엑스칼리버 컬렉션은 스켈레톤 무브먼트를 중심으로 한 디자인 철학을 유지해왔으며 엑스칼리버 모노밸런시어는 이름의 ‘모노밸런시어(Monobalancier)’가 나타내듯 하나의 밸런스 휠을 대담하게 드러낸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러한 설계는 엑스칼리버 컬렉션 내에서도 투르비용 컴플리케이션을 탑재한 ‘엑스칼리버 모노 투르비옹’ 또는 두 개의 투르비용 케이지를 갖춘 ‘엑스칼리버 더블 투르비옹’과 뚜렷하게 구분된다. 엑스칼리버 모노밸런시어 코발트 엑스칼리버 모노밸런시어 코발트 크롬은 자동차나 항공우주 분야 같은 첨단 산업에서 사용되는 코발트 크롬 소재를 사용해 로저 드뷔의 진취적인 워치메이킹 철학을 담았다. 시계 제조에서 흔히 찾아볼 수 없는 코발트 크롬은 로저 드뷔의 독점적인 마이크로 멜트 공정을 통해 항상 밝은 광택을 유지하도록 재탄생되었으며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뛰어난 내구성, 높은 항자성 그리고 화이트 골드보다 밝은 광택을 자랑한다. 엑스칼리버 모노밸런시어 코발트의 다이얼. 직경 42mm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에 모두 코발트 크롬 소재가 사용된 이번 신제품은 모노밸런시어의 핵심 정체성인 스켈레톤 구조의 오토매틱 무브먼트 RD720SQ 칼리버로 구동된다. 총 178개의 부품으로 완성된 이 칼리버는 최적화된 마이크로 로터, 다이아몬드 코팅된 실리콘 이스케이프먼트 휠 그리고 다이아몬드 코팅된 실리콘 팔렛 스톤이 결합되어 우수한 효율성과 72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보장한다. 또한 총 14가지의 정교한 마감 기법을 사용해 정밀도와 기능성뿐만 아니라 모든 표면을 수작업으로 마감했음을 인정받아야 부여되는 푸아송 드 제네바(Poinçon de Genève) 인증을 받았다. (좌)엑스칼리버 모노밸런시어 코발트 (우)엑스칼리버 모노밸런시어 코발트의 백 케이스. 코발트 크롬의 은회색 광택과 조화를 이루는 블루 톤의 스켈레톤 다이얼은 코발트 블루 안료에서 착안한 컬러로 무브먼트의 정교한 움직임을 드러내는 동시에 각도에 따라 미묘하게 변하는 색조로 로저 드뷔의 시그니처인 별 모양 구조를 강조한다. 시와 분을 나타내는 스켈레톤 핸즈는 골드 소재에 코발트 크롬 도금으로 마감했고 수퍼-루미노바를 적용해 가시성을 높였다. 이 시계는 코발트 크롬 소재의 브레이슬릿 뿐만 아니라 블루 러버 스트랩이 추가로 제공된다. 엑스칼리버 모노밸런시어 레인보우 최근 로저 드뷔는 우주적 광채가 돋보이는 엑스칼리버 모노밸런시어 레인보우도 컬렉션에 추가했다. 직경 42mm의 핑크 골드 케이스를 갖춘 이 시계는 루비와 사파이어, 투르말린으로 구성된 바게트 컷 젬스톤을 베젤에 레인보우 세팅해 예술적인 매력을 더했다. 옐로우 사파이어 11개, 오렌지 사파이어 7개, 루비 5개, 퍼플 사파이어 15개, 블루 사파이어 10개, 그린 투르말린 5개, 그린 사파이어 7개에 이르는 총 60개의 각기 다른 젬스톤이 어우러져 완성된 이 섬세한 그라데이션은 로저 드뷔 장인정신의 산물이다. 엑스칼리버 모노밸런시어 레인보우 또한 핑크 골드 코팅된 스켈레톤 다이얼은 시그니처 별 모양으로 우주적 모티프를 강화했으며 그 사이로 RD720SQ 칼리버가 작동하는 생생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퀵 릴리스 시스템을 통해 손쉽게 교체 가능한 그린 컬러의 송아지 가죽 스트랩을 매치한 이 시계는 28점 한정판이다. Editor : Choi Ha Young
- 시계 애호가들도 잘 모르는 독일 시계 공장은 어떤 모습일까? 독일은 왜 글라슈테가 거의 유일한 시계 도시일까? 시튜버의 TMI와 함께해주세요
지난 9월 초 독일 글라슈테에 있는 글라슈테 오리지널 매뉴팩처에 다녀왔습니다. 시계 애호가이거나 시계 전문가라 하더라도 좀처럼 가기 힘든 이곳을 저도 처음 다녀왔는데요, 수많은 스위스 시계 제조 시설과는 다소 다른 점도 발견했고, 또 글라슈테 사람들이 얼마나 시계 제조 산업을 業으로 여기는지를 몸소 체험하고 왔습니다. 그날 그곳에서 제가 받은 감명을 구독자 분들도 받기를 ... 바라겠습니다.
- 블랑팡 신세계 본점 더 리저브 부티크 리뉴얼 오픈
스위스 하이엔드 워치메이커 블랑팡이 지난 9월 20일 약 5개월 간의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신세계 백화점 본점 지하 1층 더 리저브 존에 위치한 새로운 부티크를 공개했다. 290주년을 맞이한 블랑팡의 워치메이킹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담아낸 이번 리뉴얼을 통해 블랑팡 신세계 본점 더 리저브 부티크는 더욱 확장된 공간과 새로운 스타일로 고객을 맞이한다. 블랑팡 신세계 본점 더 리저브 부티크 내부. 새로워진 부티크는 차별화된 라운지 구성을 통해 고객이 블랑팡의 깊이 있는 워치메이킹 철학을 더욱 편안하고 집중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고객 경험 중심의 전시 방식이 핵심인 새로운 부티크에는 다양한 영상 콘텐츠가 더해져 방문객이 블랑팡의 세계를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외부에도 별도로 전시 구역이 마련돼 애니메이션 연출과 확장된 조닝을 선보이며 브랜드의 미학과 철학을 다각도로 소개했다. (좌)블랑팡 신세계 본점 더 리저브 부티크 내부 VIP 룸. (우)부티크 외부 팝업 존. 리뉴얼된 부티크에는 이번 리뉴얼을 기념해 피프티 패덤즈 빈티지 오리지널 타임피스 5점이 전시됐다. 블랑팡 다이버 워치의 전통과 유산을 생생히 담은 이 전시는 블랑팡 워치메이킹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몰입형 경험을 완성한다.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블랑팡 신세계 본점 더 리저브 부티크는 290년에 걸친 블랑팡의 워치메이킹의 정수를 전하며 브랜드 철학 전반을 오롯이 경험할 수 있는 한국 내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Editor : Choi Ha Young
- 우아한 그린을 품은 울트라 씬의 강자, 피아제 알티플라노
피아제가 최근 ‘알티플라노 얼티메이트 컨셉 뚜르비옹’과 ‘알티플라노 910P’의 신제품을 공개했다. 1957년 두께가 2mm에 불과한 매뉴얼 와인딩 무브먼트 칼리버 9P를 시작으로 울트라 씬 워치메이킹의 선구자로 거듭난 피아제는 2020년엔 GPHG에서 ‘알티플라노 얼티메이트 컨셉’으로 최고상인 에귀유 도르(Aiguille d’or)를 수상하며 울트라 씬 분야의 기준을 정립해왔다. 옐로 골드와 카키 그린 컬러의 섬세한 컬러 팔레트가 돋보이는 새로운 2종의 알티플라노는 이러한 피아제의 울트라 씬 워치메이킹 기술을 집성한 결과물이다. 알티플라노 얼티메이트 컨셉 뚜르비옹 2024년 워치스 앤 원더스에서 선보인 블루 컬러의 한정판 ‘알티플라노 얼티메이트 컨셉 뚜르비옹’을 잇는 이번 신제품은 전작과 같이 코발트 합금 소재의 직경 41.5mm, 두께 2mm 케이스에 플라잉 투르비용을 장착한 제품이지만 카키 그린 컬러와 옐로 골드 조합으로 선보였다. 신제품에 장착된 매뉴얼 와인딩 칼리버 970P-UC에는 피아제가 2014년 900P 칼리버를 통해 선보였던 백 케이스와 무브먼트의 메인 플레이트를 통합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새틴 브러시와 폴리시 마감이 어우러진 이 칼리버에는 알티플라노의 디자인 유산을 반영한 십자형 패턴이 래칫 휠, 밸런스 휠 그리고 스크류 배열 전반에 섬세하게 녹아 있다. 알티플라노 얼티메이트 컨셉 뚜르비옹 메종의 모토인 ‘언제나 완벽 그 이상을 추구하라’라는 문구가 새겨진 백 케이스에는 작은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도입해 투르비용 케이지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린 송아지 가죽 스트랩에는 피아제가 개발한 ‘폴리시 메시’ 패턴이 최초로 적용됐는데, 이 패턴은 피아제의 골드 메시 브레이슬릿의 유연한 질감을 송아지 가죽에 구현해낸 새로운 디자인이다. 울트라 씬 기술력과 주얼러의 예술적 감각이 결합된 이 제품은 ‘인피니틀리 퍼스널(Infinitely Personal)’ 라인 중 하나로 구매자는 온라인 맞춤 제작에 참여할 수 있어 ‘모든 피아제 시계는 그것을 착용하는 사람만큼이나 독창적이어야 한다’는 메종의 오랜 철학을 계승했다. 알티플라노 910P 극도로 얇은 4.3mm의 두께를 자랑하는 ‘알티플라노 910P’는 직경 41mm의 옐로 골드 케이스와 카키 그린 컬러 다이얼이 조화를 이룬 타임피스이다. 글라스를 통해 모습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오토매틱 울트라-씬 칼리버 910P는 브릿지를 카키 그린 컬러로 마감하고 페리퍼럴 로터는 그린&슬레이트 그레이 톤으로 완성했다. 또한 알티플라노 얼티메이트 컨셉 뚜르비옹과 마찬가지로 십자형 패턴 스크류를 채택한 이 신제품은 카키 그린 악어가죽 스트랩을 매치해 옐로 골드와 눈부신 대비를 이뤘다. Editor : Choi Ha Young
- 대담한 두 가지 컬러로 선보인 카키 에비에이션 X-윈드
해밀턴이 대담한 다이얼 컬러가 돋보이는 새로운 카키 에비에이션 X-윈드 2종을 선보였다. 2005년 첫 출시 후 해밀턴의 대표적인 파일럿 워치로 자리 잡은 카키 에비에이션 X-윈드는 손목 시계로써는 드물게 비행 중 측풍을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도록 하는 독보적인 편류각 계산 기능을 탑재해 해밀턴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입증한 타임피스이다. 카키 에비에이션 X-윈드 데이 데이트 오토매틱 45mm 카키 에비에이션 X-윈드의 기술력과 정밀성, 인체공학적인 착용감을 고스란히 계승한 신제품은 새로운 다이얼 컬러 두 가지로 공개됐다. ‘카키 에비에이션 X-윈드 데이 데이트 오토매틱 45mm’은 북극의 오로라를 닮은 딥 그린 다이얼과 직경 45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를 탑재했다. 9시 방향의 데이-데이트 창이 특징인 이 시계는 핸즈와 인덱스에 슈퍼 루미노바®를 적용해 극한 상황에서도 쉽게 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8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보장하는 오토매틱 무브먼트 H-30으로 구동되며 100M 방수 기능을 갖췄다. 카키 에비에이션 X-윈드 오토크로노 44mm 또 다른 신제품 ‘카키 에비에이션 X-윈드 오토크로노 44mm’는 광활한 하늘이 연상되는 에비에이션 블루 다이얼과 직경 44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를 장착했다. 9시 방향의 데이-데이트 창과 12시와 6시 방향에 크로노그래프 다이얼을 탑재한 이 시계는 역시 핸즈와 인덱스를 슈퍼루미노바® 처리해 가독성을 높였다. 60시간 파워 리저브를 보장하는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H-21로 작동하는 이 시계는 100M 방수 기능을 갖췄다. 두 모델은 모두 니바크론™ 밸런스 스프링을 갖춘 무브먼트를 탑재해 온도 변화 및 충격에 대한 저항력과 항자성을 높였다. 카키 에비에이션 X-윈드 데이 데이트 오토매틱 45mm의 백 케이스. 브라운 송아지 가죽 스트랩을 매치해 견고한 매력을 더한 신제품 2종은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 케이스를 통해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다. 새로운 두 다이얼 컬러로 선보인 카키 에비에이션 X-윈드는 도심 속 모험가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으며 언제 어디서나 정밀한 비행과 완벽한 스타일을 함께할 진정한 툴 워치이다. Editor : Choi Ha Young
- 신비로운 스톤 다이얼을 탑재한 오데마 피게의 플라잉 투르비용 시계
신제품 출시 뿐만 아니라 전시, 브랜드 캠페인, 150주년 사운드트랙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창립 150주년을 성대하게 기념해온 오데마 피게가 최근 스톤 다이얼을 매치한 코드 11.59 바이 오데마 피게를 공개하며 다시금 브랜드의 창립 150주년을 축하했다. 새로운 ‘코드 11.59 바이 오데마 피게 셀프와인딩 플라잉 투르비용 38mm’는 지난 9월 10일 홍콩에서 열린 오데마 피게 150주년 기념 행사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올해 초 오데마 피게가 선보인 핑크 골드 버전의 ‘코드 11.59 바이 오데마 피게 셀프와인딩 플라잉 투르비용 38mm’을 스톤 다이얼 버전으로 해석한 이번 신제품은 레드 루비 루트(ruby root), 블루 소달라이트(sodalite) 그리고 그린 말라카이트(malachite) 다이얼의 3종으로 출시됐다. 코드 11.59 바이 오데마 피게 셀프와인딩 플라잉 투르비용 38mm 1960년대부터 스톤 다이얼의 심미적 잠재력을 탐구해온 브랜드의 전통을 되살리는 3종의 신제품은 오데마 피게가 이 시계를 위해 전 세계에서 공수해온 엄선된 스톤을 사용했다. 각 스톤은 저마다 자연의 신비로움과 특별한 상징을 품고 있는데, 탄자니아산 루비 루트는 활력과 보호를 상징하고 브라질산 소달라이트는 평온과 명료성을 의미하며 잠비아산 말라카이트는 성장과 변화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각각의 고유한 에너지와 광채를 간직한 스톤 다이얼은 스톤을 고도의 수작업 기술을 통해 얇은 층으로 가공하고 연마하는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코드 11.59 바이 오데마 피게 셀프와인딩 플라잉 투르비용 38mm 직경 38mm 사이즈의 신제품 3종은 각 스톤 컬러에 어울리도록 세심하게 선정된 케이스를 갖췄다. 루비 루트 다이얼에는 화이트 골드 케이스를, 블루 소달라이트에는 핑크 골드 그리고 그린 말라카이트에는 옐로 골드 케이스를 매치했으며 각 골드 소재는 핸즈와 투르비용 케이지 주변부에도 사용돼 스톤 다이얼과 풍부하고 조화로운 시각적 대비를 이뤘다. 생동감 넘치는 이 시계의 디자인은 스톤 다이얼과 동일한 컬러의 악어가죽 스트랩을 장착함으로써 완성도를 더했다. (좌)코드 11.59 바이 오데마 피게 셀프와인딩 플라잉 투르비용 38mm (우)코드 11.59 바이 오데마 피게 셀프와인딩 플라잉 투르비용 38mm의 백 케이스. 새로운 ‘코드 11.59 바이 오데마 피게 셀프와인딩 플라잉 투르비용 38mm’은 오토매틱 플라잉 투르비용 무브먼트 칼리버 2968로 구동된다. 오데마 피게가 직경 41mm 미만의 시계를 위해 특별히 설계한 칼리버 2968은 2022년 처음 ‘로열 오크 셀프와인딩 플라잉 투르비용 엑스트라-씬 RD#3’에 도입됐다. 플라잉 투르비용을 탑재했음에도 두께가 3.4mm에 불과한 이 칼리버는 이번 신제품의 뛰어난 정밀도와 아름다운 비율을 동시에 실현시켰다. 홍콩에서 열린 오데마 피게 창립 150주년 행사에 참석한 일라리아 레스타와 페기 후. 한편 지난 9월 10일 홍콩에서 열린 오데마 피게 창립 150주년 행사에는 오데마 피게 CEO 일라리아 레스타(Ilaria Resta)와 중화권 CEO 페기 후(Peggy Hu), 모델 나오미 캠벨(Naomi Campbell), 배우 이성경을 비롯한 250여 명의 유명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미슐랭 2스타 테이트 다이닝 룸(Tate Dining Room)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는 셰프 비키 라우(Vicky Lau)가 기획한 칵테일 리셉션이 준비됐고 영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핑크팬서리스(PinkPantheress)의 공연이 이어졌다. 저녁에는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아티스트 토키몬스타(TOKiMONSTA)가 활기찬 연주를 통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를 선사했다. 이 날 행사에는 새로운 ‘코드 11.59 바이 오데마 피게 셀프와인딩 플라잉 투르비용 38mm’ 뿐만 아니라 한층 콤팩트해진 사이즈를 자랑하는 신제품 ‘코드 11.59 바이 오데마 피게 셀프와인딩 퍼페추얼 캘린더 38mm’와 ‘로열 오크 셀프와인딩 퍼페추얼 캘린더 38mm’ 2종도 함께 공개되어 150주년을 맞은 오데마 피게의 혁신을 입증했다. Editor : Choi Ha Young
- 하늘과 바다를 담은 브레게 마린 오라문디 5555
지난 9월 10일(스위스 현지 시각) 브레게는 브랜드 창립 250주년을 기념하는 5번째 에디션을 공개했다. 기존의 마린 오라문디 컬렉션을 기반으로 제작한 ‘마린 오라문디 5555’는 직경 43.9mm의 케이스, 77F1 칼리버, 사전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인스턴트 점프 듀얼 타임존, 날짜, 낮/밤 인디케이터 및 도시 동기화 기능 등은 동일하지만 다이얼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함을 지녔다. 마린 오라문디 5555 깊이 있는 입체감이 시선을 사로잡는 다이얼에는 골드 베이스 다이얼과 사파이어의 2가지 요소를 바탕으로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진 광경을 연출했다. 또한 다이얼의 베이스는 자오선과 위선으로 섬세하게 기요셰 처리했다. 다이얼은 평평하지만, 곡선으로 그린 지구의 트롱프뢰유(Trompe-l’oeil)를 감상할 수 있다. 다이얼의 두 번째 구성 요소는 깊이인데, 시계 착용자가 열권에서 지구를 관찰하는 것처럼 우주에서 바라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점이 이 구성 요소의 목표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브레게는 기요셰 다이얼을 반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털로 덮었다. 마린 오라문디 5555 이 사파이어 다이얼은 브레게 장인들이 양면 모두 세 단계에 걸쳐 수작업으로 페인팅했다. 첫 번째로 모든 대륙을 미니어처 에나멜로 작업했는데, 사파이어 크리스털 역시 평평하기 때문에 플랜지에 가까워질수록 대륙의 윤곽이 더욱 정교하게 나타난다. 이후 이 라인 안에 에나멜을 입히고, 각 대륙은 사파이어 크리스털의 뒷면에 그려넣었다.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본래의 방향으로 자리하게 했을 때 대륙의 모습이 올바르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서는 반전 거울에 비춰 그려야 했기 때문에 이 작업은 브레게 장인들에게 고도의 섬세함을 요했다. 마린 오라문디 5555의 다이얼 페인팅 과정. 두 번째로 사파이어 다이얼을 뒤집어 전면에 구름을 페인팅함으로써 생동감과 사실감을 더했다. 이 구름 레이어는 에나멜 페인트로 처리하고 역시 고온에서 구워냈다. 이로써 대륙의 윤곽은 불변하지만 구름은 지구 표면에서와 마찬가지로 대륙 위에 떠 있는 것처럼 유동적으로 변하는 효과를 연출한다. 마지막으로 장인들은 어두운 밤에 빛을 밝히는 도시를 재현했다. 밤의 빛을 표현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슈퍼 루미노바를 사용하는 것이지만, 브레게는 미니어처 인광 에나멜 페인팅을 선택했다. 수작업으로 제작했으나 동시에 고도의 기술력을 담고 있는 오라문디 5555는 250년 동안 혁신의 전통을 이어온 브레게가 다시금 선보이는 새로운 변혁이다. (좌)마린 오라문디 5555 (우)마린 오라문디 5555의 백 케이스. 이전 250주년 기념 에디션과 마찬가지로 케이스는 브레게 골드로 제작했으며, 뒷면에는 ‘퀘드올로지(Quai de l’Horloge)’로 알려진 250주년 기념 특별 기요셰의 더블 테두리로 특별함을 더했다. 오라문디 5555의 50점 모델을 소유하게 될 모든 수집가들은 원하는 도시로 다이얼 디스크를 맞춤 제작할 수 있다. Editor : Lee Eun Kyong
- 여성 타임피스의 세계를 기념한 예거 르쿨트르의 상하이 전시
지난 9월 9일 스위스 워치메이킹 메종 예거 르쿨트르가 상하이 장위안에서 ‘드림 쉐이퍼(Dream Shaper)’ 전시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여성 타임피스의 세계를 기념하는 이번 전시의 프라이빗 오프닝 행사에는 예거 르쿨트르의 글로벌 앰버서더인 배우 김우빈과 장쯔이 등 여러 유명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 현장에서 김우빈은 리베르소 트리뷰트 크로노그래프를 착용한 채 전시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드림 쉐이퍼(Dream Shaper)’ 전시 오프닝 행사에 참석한 배우 김우빈. 드림 쉐이퍼(Dream Shaper) 전시는 1833년 예거 르쿨트르의 설립 이후 초창기부터 두 세기에 걸쳐 발전해온 메종의 여성 워치메이킹 발전사와 여성성을 심도 깊게 조명한다. 시대에 따른 네 가지 테마 ‘전통의 시대 - 장식 워치’, ‘자유의 시대 - 미니어처 워치’, ‘해방의 시대 - 디자인 워치’ 그리고 ‘리더십의 시대 - 컴플리케이션 워치’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는 다양한 몰입형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드림 쉐이퍼(Dream Shaper)’ 전시장 관람객을 깊이 있는 워치메이킹의 세계로 이끄는 몰입형 프로그램은 디스커버리 워크숍부터 매뉴팩처 시그니처 공예술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시연회 그리고 매뉴팩처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엿볼 수 있는 상영관까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예거 르쿨트르의 아티스트 협업 프로그램인 ‘메이드 오브 메이커스™(Made of Makers™)’를 통해 탄생한 애니메이션 감독 재키 왕(Jackie Wang)의 작품 ‘드로운 인 타임(Drawn in Time)’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찬란한 여성성과 랑데부 컬렉션을 기념하는 이 작품은 영상을 만들기 위한 최초의 도구 중 하나인 페나키스토스코프(phenakistiscope)로 제작되었다. ‘드림 쉐이퍼(Dream Shaper)’의 시연 현장. 여성 워치메이킹이 진화해 온 여정을 담은 드림 쉐이퍼(Dream Shaper)에는 랑데부 컬렉션의 신제품을 포함한 70점 이상의 예거 르쿨트르 아카이브가 전시된다. 또한 ‘리베르소 트리뷰트 에나멜 쉬베이훙(Xu Beihong) 시리즈’와 ‘리베르소 트리뷰트 에나멜 말 에디션’도 이번 전시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상하이 장위안에서 개최되는 드림 쉐이퍼(Dream Shaper) 전시는 2025년 9월 10일부터 9월 26일까지 진행되며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ditor : Choi Ha Young
- 방콕에서 열린 미도 멀티포트 TV 크로노그래프 론칭 이벤트
2023년 미도가 공개한 독창적인 TV 쉐입의 디자인은 지금까지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1970년대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이 독창적인 미학은 세대를 초월한 매력을 발산해왔으며, 2025년에는 컬렉션 최초로 크로노그래프 컴플리케이션을 탑재해 미도의 워치메이킹 전문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3년 공개된 멀티포트 TV 빅 데이트. 새로운 멀티포트 TV 크로노그래프는 지난 8월 27일 태국 방콕의 포시즌스 호텔에서 미도의 CEO 프란츠 린더(Franz Linder)의 주관 아래 열린 프라임-타임 이벤트 2025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었다. 이 행사에는 아시아 각 나라에서 초청된 150명의 게스트들이 참석했으며, 현지 언론 및 인플루언서는 물론, 태국 셀러브리티들과 함께 배우 카오 노빠까오 데차팟타나꾼(Kao-Noppakao Dechaphatthanakun), 민 피라윗 아탓칫싸타폰(Mean-Phiravich Attachitsataporn)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게스트들은 웰컴 리셉션과 포토 세션을 즐기고, 새로운 시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엑스퍼티즈 라운지(Expertise Lounge)’를 경험했다. (좌)프라임-타임 이벤트 2025 (우)프라임-타임 이벤트 2025에서 최초 공개된 멀티포트 TV 크로노그래프. 미도의 CEO 프란츠 린더(Franz Linder)는 “멀티포트 TV 크로노그래프를 아시아의 여러 시계 애호가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이번 작품은 미도의 역사적 상징인 대담한 TV 쉐이프 디자인의 정신을 현대적인 정밀함과 퍼포먼스로 한층 더 발전시킨 모델입니다. 케이스의 독창적 실루엣부터 무브먼트의 기술적 완성도에 이르기까지 모든 디테일을 세심하게 다듬어 미도의 헤리티지와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동시에 담아냈습니다. 방콕에서 존경하는 게스트들과 함께 이 특별한 타임피스를 공유하며 미도의 장인 정신과 열정을 기념할 수 있어 더욱 감회가 새롭습니다”라고 말했다. 미도의 CEO 프란츠 린더(Franz Linder). 현대적인 퍼포먼스와 레트로 감각의 결합 멀티포트 TV 크로노그래프는 미도의 시그니처인 TV 쉐이프 실루엣을 재해석해 새롭게 적용한 크로노그래프 컴플리케이션과 함께 1970년대의 레트로 감각을 현대적인 퍼포먼스로 결합한 모델이다. 그러데이션이 살아 있는 딥 블루 다이얼은 수평 브러시 마감으로 빛의 각도에 따라 선명한 블루에서 미드나이트 톤까지 다채롭게 변하며, 화이트 슈퍼-루미노바(Super-LumiNova®) 코팅 인덱스와 니켈 코팅 다이아몬드 컷 핸즈는 어떤 환경에서도 뛰어난 가독성을 제공한다. 다이얼에는 정밀한 3개의 카운터와 태키미터 스케일, 날짜 창 등을 배치했다. (좌)멀티포트 TV 크로노그래프 (우)멀티포트 TV 크로노그래프의 백 케이스. 직경 42mm의 새틴 및 폴리시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는 견고한 구조와 스크루 다운 크라운, 양면 무반사 코팅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갖추고 있으며, 내부에는 스위스 오토매틱 칼리버 60이 탑재되었다. 칼리버 60은 니바크론™ 밸런스 스프링을 적용해 충격과 자기장, 온도 변화에 뛰어난 저항성을 선사한다. 60시간의 파워 리저브, 10기압(100m/330ft) 방수 기능, 손쉽게 교체 가능한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과 블루 합성 패브릭 스트랩이 제공되는 멀티포트 TV 크로노그래프는 정밀함과 내구성, 스타일을 모두 갖춘 모델이다. Editor : Lee Eun kyong
- GPHG 2025 수상 후보에 선정된 시계 90점 공개
매년 11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GPHG: Grand Prix d'Horlogerie de Genève)는 명실공히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계 시상식으로 GPHG 재단은 지난 9월 1일 제 25회 GPHG의 후보작 90점과 순회 전시 계획을 발표했다. 전 세계 시계 업계에 종사하는 1050명의 GPHG 아카데미 멤버가 선별한 90점의 후보작들은 84점의 손목 시계와 6점의 클락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시계들은 총 15개 부문으로 나뉘어 최고상인 에귀유 도르(Aiguille d’Or) 및 20개의 상을 획득하기 위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GPHG 트로피 2025년 수상작은 오는 11월 13일 제네바에 위치한 바티멍 데 포스 모트리스(Bâtiment des Forces Motrices)에서 열릴 제 25회 GPHG 시상식에서 발표되며 GPHG 공식 홈페이지( www.gphg.org )를 통해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GPHG 재단은 이에 앞서 후보작들을 중국 상하이, 터키 이스탄불, 스위스 제네바를 거쳐 최종적으로 두바이에서 선보이는 순회 전시 계획도 밝혔다. 9월 29일부터 10월 8일까지 개최되는 상하이 전시는 파트너 한탕 컬처(Hantang Culture)가 주관하며 이어지는 이스탄불 전시는 10월 15일부터 20일까지 GPHG 파트너인 터키 패션 그룹 바코(Vakko)의 호텔에서 열린다. 스위스 제네바에서는 10월 29일부터 11월 16일까지 제네바 예술사 박물관(Musée d'Art et d'Histoire)에서 전시가 이어지고 시상식 이후 11월 19일부터 23일까지는 두바이 워치 위크에서 수상작들이 전시될 계획이다. 곧 전 세계에서 탁월한 아름다움을 자랑할 GPHG 2025년 후보작 90점을 소개한다. 여성 시계 부문 여성 컴플리케이션 부문 타임 온리 부문 남성 시계 부문 남성 컴플리케이션 부문 아이코닉 부문 투르비용 부문 메케니컬 익셉션 부문 크로노그래프 부문 스포츠 시계 부문 주얼리 시계 부문 아티스틱 크래프트 부문 쁘띠 에귀유 부문 챌린지 부문 메케니컬 클록 부문 Editor : Choi Ha Young
- 제니스와 USM, 스위스 두 창조적인 아이콘의 만남
스위스 워치메이킹을 선도하는 제니스가 스위스 모듈러 가구의 아이콘 USM 모듈러 퍼니처(USM Modular Furniture)와 협업하여 탁월한 워치메이킹 기술과 기발한 건축학적 디자인을 융합한 시계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두 스위스 브랜드의 만남은 기존의 관습을 뒤엎었던 1960년대의 시대 정신에 경의를 표하는 기념적인 의미를 갖는다. 1960년대는 1965년 인더스트리얼 디자인 역사의 아이콘이 된 ‘USM 할러(USM Haller) 모듈러 시스템’이 탄생했고 1969년에는 세계 최초 고진동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인 제니스의 ‘엘 프리메로 3019 PHC’가 탄생하며 독창적인 정신이 격동하던 시기였다. USM 할러 박스와 데피 크로노그래프 USM. 1965년에 특허를 받은 USM 할러 모듈러 가구 시스템은 스위스 건축가 프리츠 할러(Fritz Haller)의 모듈형 건축 시스템에서 영향을 받은 디자인으로 어떤 시대에든 꾸준히 사랑받는 모던함의 상징으로서 인기를 끌었다. 크롬 도금 스틸 튜브, 모듈을 연결하는 볼 조인트, 컬러를 입힌 메탈 패널이 특징적인 이 시스템은 지금도 깔끔함, 실용성, 우아한 인더스트리얼 디자인을 대표하는 걸작으로 손꼽혀 뉴욕 현대미술관(Museum of Modern Art, MoMA)의 소장품으로 남아있다.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진화를 거듭하며 독창적인 표현을 위한 영감의 원천으로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는 USM은 이번 협업으로 정밀성과 혁신을 추구하는 제니스의 유산과도 완벽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 데피 크로노그래프 USM 제니스와 USM의 협업 컬렉션 데피 크로노그래프 USM은 ‘스위스 장인 기술을 상징하는 두 브랜드가 1960년대에 협업했다면 어떤 작품이 탄생했을까?”’라는 가정 하에 1969년 출시된 오리지널 데피를 처음으로 크로노그래프 버전으로 재해석했다. 특별히 디자인된 USM 할러 타임피스 박스가 함께 제공되는 이 시계는 디자인과 정밀성이 만나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독창성을 갖는다. 직경 37mm 사이즈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는 오리지널 데피의 대담한 구조와 명확성과 구조적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USM 특유의 디자인 미학이 맞닿아 있다. 14면 베젤은 오리지널 데피의 팔각형 디자인을 한층 강조했고 펌프 스타일 크로노그래프 푸셔는 이 타임피스에 레트로적 감성을 더했다. 데피 크로노그래프 USM USM의 디자인적 요소는 한층 디테일한 부분까지 녹아들어 두 브랜드의 만남을 기념하는데 USM 할러 볼 조인트가 장식된 크로노그래프 세컨드 핸드에서 이러한 요소를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서로 겹쳐져 있는 3개의 크로노그래프 카운터에는 아이코닉한 USM 핸들에서 영감을 받은 아주르 패턴(azuré pattern)이 적용되어 디자인을 풍성하게 완성했다. 데피 크로노그래프 USM의 다이얼. 무브먼트에도 1960년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은 데피 크로노그래프 USM은 전설적인 1969년 엘 프리메로 3019 PHC를 바탕으로 개발된 오토매틱 무브먼트 엘 프리메로 400 칼리버로 작동한다. 5Hz의 고진동 이스케이프먼트와 컬럼 휠 크로노그래프 구조를 갖춘 이 무브먼트는 다이얼 중앙의 아워 및 미닛 핸즈, 9시 방향에 위치한 스몰 세컨즈 그리고 4시 30분 방향의 날짜 표시창을 제어한다. (좌)데피 크로노그래프 USM (우)데피 크로노그래프 USM의 백 케이스. 투명한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 케이스에서 감상할 수 있는 무브먼트 로터에는 제니스 스타 모티브가 오픈워크 기법으로 구현되어 있으며 측면에는 제니스 엘 프리메로와 USM 로고가 장식되어 워치메이킹 및 건축 분야에서 저마다 정밀성을 추구하는 두 브랜드의 만남을 기념했다. 1960년대의 유산은 이 시계의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브레이슬릿에도 적용되어 1969년 제니스 시계에 도입된 게이 프레르(Gay Frères)사의 사다리형 브레이슬릿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채택해 상징적인 의미를 더했다. 데 크로노그래프 USM은 USM 그린, USM 퓨어 오렌지, USM 골든 옐로우, USM 젠티안 블루까지 USM의 시그니처 컬러를 담은 모델 4종으로 출시되며 각 60점 한정으로 판매된다. Editor : Choi Ha Young
- 예술 작품이 된 타임피스 옥토 피니씨모 이우환 × 불가리
지난 9월 4일부터 7일까지 열린 제네바 워치 데이 2025에서 불가리가 옥토 피니씨모의 진화를 되짚는 회고전과 함께 세계적인 아티스트 이우환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옥토 피니씨모 이우환 × 불가리’를 공개했다. 옥토 피니씨모는 2014년 ‘옥토 피니씨모 투르비용’이 첫 공개된 이후 울트라 씬 워치메이킹 부문에서 10개의 세계 기록을 세우며 울트라 씬 워치메이킹의 미래지향적 비전을 제시해온 메종의 상징적인 라인이다. 10개의 세계 기록을 달성한 옥토 피니씨모 워치. 불가리는 이러한 기술적 혁신뿐만 아니라 지난 수년간 현대 예술가 및 건축가와의 협업을 통해 옥토 피니씨모의 다채로운 미학적 가치를 구현해왔다. 옥토 피니씨모 특유의 기하학적인 케이스 디자인은 로마 막센티우스 대성상의 팔각형 구조에서 영감을 받았지만 동시대적인 디자인 언어와도 뛰어난 조화를 이룬다. 현대 예술을 담는 무한한 캔버스로써 2018년 히로시 센주(Hiroshi Senju), 2020년 안도 타다오(Tadao Ando), 2022년 파브리치오 부오나마싸 스틸리아니(Fabrizio Buonamassa Stigliani), 2024년 로랑 그라소(Laurent Grasso)와의 협업으로 독창적인 옥토 피니씨모를 선보인 불가리는 올해 아티스트 이우환을 이 프로젝트에 초청했다. 아티스트 이우환과 불가리 워치 디자인 부문 총괄 파브리치오 부오나마싸 스틸리아니의 모습.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중 하나인 이우환 작가는 1960년대 일본의 예술운동인 모노하(物派)의 주요 이론적 배경을 제시한 인물로, 인간의 의식과 자연의 연결을 탐구하는 작품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온 현대 미술의 거장이다. 그는 2000년 상하이 비엔날레에서 유네스코상을 수상하고 이듬해인 2001년에는 호암예술상과 프리미엄 임페리얼상(Praemium Imperiale, 회화 부문)을 수상하며 예술가로서 세계적인 위용을 공고히 했다. 또한 그의 작품은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퐁피두 센터, 영국 테이트 갤러리 등 세계 주요 미술 기관에 소장되어 있다. (좌)옥토 피니씨모 이우환 × 불가리 (우)옥토 피니씨모 이우환 × 불가리의 백 케이스. 이우환의 고유한 예술 세계를 시계 위에 온전히 표현해낸 ‘옥토 피니씨모 이우환 × 불가리’는 불가리 워치 디자인 부문 총괄 디렉터 파브리치오 부오나마싸 스틸리아니와 아티스트 이우환 간의 풍부한 교감의 결과물이다. 마치 운석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표면 처리 기법을 적용한 직경 40mm의 티타늄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을 갖춘 이 시계는 작가의 핵심 주제 중 하나인 ‘고정적이고 유한한 바위’와 ‘거울의 무한한 반사’의 대비에서 영감을 받은 미러링 효과 다이얼을 장착했다. 150점 한정판인 ‘옥토 피니씨모 이우환 × 불가리’는 2.23mm 두께의 울트라 씬 오토매틱 무브먼트 BVL 138 칼리버로 구동되며 백 케이스에는 이우환 작가의 친필 시그니처를 새겼다. Editor : Choi Ha You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