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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데마 피게 로열 오크 콘셉트 스플릿 세컨즈 크로노그래프 GMT

2002년 로열 오크의 3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처음 출시된 로열 오크 콘셉트는 21세기 고급 시계 제조를 위한 완전히 새로운 미학을 정립했다. 올해 오데마 피게는 브랜드 최초로 오토매틱 스플릿 세컨즈 플래이백 크로노그래프를 출시하며 로열 오크 콘셉트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오데마 피게 로열 오크 콘셉트 스플릿 세컨즈 크로노그래프 GMT 라지 데이트
로열 오크 콘셉트 스플릿 세컨즈 크로노그래프 GMT 라지 데이트.

직경 43mm의 티타늄 케이스로 탄생한 ‘로열 오크 콘셉트 스플릿 세컨즈 크로노그래프 GMT 라지 데이트’는 대비와 빛을 활용한 다면적인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복잡한 프로그래밍과 제조 공정을 요하는 케이스의 건축적 구조는 인간공학과 초현대적인 디자인 사이에서 최적의 균형을 이룬다. 케이스와 베젤은 손목의 자연스러운 형태에 맞추어 살짝 곡선을 이루고 있어 직경 43mm의 크기에도 불구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로열 오크 콘셉트 스플릿 세컨즈 크로노그래프 GMT 라지 데이트의 제조 과정.



샌드블라스팅 처리한 티타늄 케이스는 오데마 피게의 트레이드마크인 새틴 브러싱 처리한 팔각형 베젤로 마무리했으며, 모서리를 비스듬히 깎아 연마한 경사면들로 베젤의 둥근 윤곽선을 한층 강조했다. 케이스와 동일하게 샌드블라스트 처리한 티타늄 인서트는 각진 형태와 둥근 기하학적 형태를 나란히 배열한 케이스에 뚜렷한 존재감을 불어넣는다. 컬렉션의 강렬한 윤곽을 이루는 선들은 블랙 세라믹 소재의 스크루 다운 크라운과 푸시 피스에서 더욱 극대화된다. 푸셔를 고정시키는 입체적인 푸시 피스 가드는 케이스와 동일한 마감 기법으로 완성했다. 특히 케이스의 9시 방향에 위치한 푸시 피스는 2015년 미하엘 슈마허(Michael Schumacher)와의 협업으로 제작한 ‘로열 오크 콘셉트 랩타이머’를 떠올리게 한다.


오데마 피게 로열 오크 콘셉트 스플릿 세컨즈 크로노그래프 GMT 라지 데이트
로열 오크 콘셉트 스플릿 세컨즈 크로노그래프 GMT 라지 데이트.

화이트 골드 소재의 핸즈와 아워 마커는 다이얼 전체에 배치한 화이트 컬러의 숫자와 조화를 이루면서 2가지 컬러로 배색한 다자인을 강조한다. 또한 아워 마커와 핸드, 카운터, 라지 데이트 창, GMT 낮/밤 디스크 등은 슈퍼 루미노바로 코팅 처리해 어둠 속에서도 최적의 가독성을 제공한다. 크로노그래프와 GMT 기능을 각각 표시하는 레드와 옐로의 포인트 컬러는 섬세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색감을 더해주고, 화이트의 태키미터 눈금이 인쇄된 블랙 이너 베젤은 시계의 전체적인 디자인을 완성해준다.


오데마 피게 로열 오크 콘셉트 스플릿 세컨즈 크로노그래프 GMT 라지 데이트
로열 오크 콘셉트 스플릿 세컨즈 크로노그래프 GMT 라지 데이트의 백 케이스.

새로운 타임피스는 로열 오크 콘셉트 컬렉션의 주된 특징 중 하나인 GMT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이 기능은 3시 방향에 위치한 크라운과 함께 자리한 푸시 피스를 사용해 한 번 누를 때마다 한 시간씩 움직이는 방식으로 조정할 수 있다. 다이얼의 12시 방향에 라지 데이트 디스플레이는 디지털 방식으로 가독성을 향상시켰는데, 6시 방향에 위치한 스몰 세컨드 카운터와 완벽한 대칭 구조를 이룬다.


로열 오크 콘셉트 스플릿 세컨즈 크로노그래프 GMT 라지 데이트의 무브먼트 앞면과 뒷면.



오데마 피게의 새로운 로열 오크 콘셉트는 무브먼트의 브리지처럼 고안된 오픈워크 다이얼 덕분에 내부에서 박동하는 복잡한 마이크로 공학을 엿볼 수 있다. 내부와 외부 모두 초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완성된 이 새로운 시계에는 처음으로 오토매틱 칼리버 4407이 탑재되었다.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와 스플릿 세컨즈, GMT, 라지 데이트 등을 결합해 기계 및 산업 엔지니어링 분야의 위업을 이룩한 이 칼리버는 2019년 코드 11.59 바이 오데마 피게 컬렉션에도 도입되었던 칼리버 4401을 기반으로 제작한 것이다. 날렵하고 경쾌한 이 새로운 시계에는 로열 오크 콘셉트 컬렉션 최초로 교체 가능한 스트랩이 도입되었다. 손으로 누르는 동작만으로 간편하고 빠르게 스트랩을 교체할 수 있으며, 시계를 착용했을 때 최적의 안정감을 선사한다.


Editor: Lee Eun K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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