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제, 앤디 워홀 워치 카무플라주 리미티드 에디션
피아제가 앤디 워홀 시각예술재단(Andy Warhol Foundation for the Visual Arts)과의 두 번째 협업으로 '앤디 워홀 워치 카무플라주(Andy Warhol Watch Camouflage)'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번 신작은 워홀이 1986년 자신의 얼굴에 강렬한 카무플라주 패턴을 덧입혀 명성의 이중성과 이면을 탐구한 자화상 연작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86점 한정으로 제작된다.

'팝 아트의 황제'이자 열정적인 워치 컬렉터였던 워홀은 피아제 시계를 일곱 점이나 소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중 하나가 당시 피아제의 아트 디렉터 장클로드 깃트가 디자인해 1972년부터 1977년까지 소량 생산한 쿠션형 케이스 모델이다. 2014년 '블랙 타이 빈티지'라는 이름으로 재해석된 시계는 2024년 피아제가 앤디 워홀 재단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으면서 마침내 '앤디 워홀'이라는 이름을 얻었고, 피아제는 이후 매년 워홀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타임피스를 선보이고 있다.
앤디 워홀 워치 카무플라주 다이얼 제작 과정
입체적인 카무플라주 패턴을 지닌 다이얼.
이번 모델의 핵심은 다이얼이다. 원작을 그대로 옮기기보다 해체해 재구성한 다이얼에는 새틴 마감한 골드와 폴리싱 마감한 로즈 골드에 터콰이즈, 소달라이트 등 오너멘탈 스톤을 맞춰 넣은 마케트리 기법으로 카무플라주 패턴에 입체감과 구조미를 불어넣었다. 이는 1960년대 초부터 라피스 라줄리, 오팔, 제이드 등 50여 종의 오너멘탈 스톤을 다뤄온 피아제의 노하우가 집약된 다이얼로, 연구부터 제작까지 100시간이 넘는 장인의 손길이 더해졌으며 그 위에는 도핀 핸즈가 자리한다.

상징적인 가드룬 쿠션 케이스는 이번 에디션을 위해 특별히 화이트 골드로 제작되어 다이얼을 감싸는 예술 작품의 프레임 역할을 한다. 케이스백에는 워홀의 서명과 한정판 고유 번호를 새겼다. 앤디 워홀 워치 카무플라주는 셀프 와인딩 매뉴팩처 칼리버 501P1로 구동된다.

피아제 아트 디렉터 스테파니 시브리에르는 "메종의 목표는 워홀의 작품을 다이얼에 그대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영감으로 삼는 것이었다. 앤디 워홀과 피아제를 잇는 직접적인 연결고리는 컬러"라고 전했다.
Editor : Jo Kuk Be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