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와 시계의 경계를 허문 바쉐론 콘스탄틴 그랜드 레이디 칼라
- revuedesmontres

-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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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쉐론 콘스탄틴이 2024년에 출시된 ‘그랜드 레이디 칼라’에 컬러 스톤을 더해 1979년 칼리스타에서 시작된 하이 주얼리 시계 역사에 새로운 챕터를 추가했다. 컬러 스톤을 더한 모델은 950 플래티넘 소재에 다이아몬드와 에메랄드를 세팅한 버전과 18K 화이트 골드 소재에 루비 또는 사파이어를 세팅한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

1979년, 바쉐론 콘스탄틴은 레이몬드 모레티(Raymond Moretti)의 혁신적인 디자인의 칼리스타를 유니크 피스로 선보였다. 이듬해에는 레이디 칼라가 공개되었는데, 옐로 골드를 조각하여 완성한 시계에는 총 30 캐럿에 달하는 에메랄드 컷 다이아몬드 108개가 세팅되었다. 이후 칼라 시리즈는 미스 칼라, 퀸 칼라, 로드 칼라, 킹 칼라, 도치스 칼라 등의 여러 버전으로 이어졌다.

2001년, 18K 화이트 골드 블록을 조각하여 완성한 싱글 피스 케이스와 새틴 스트랩을 갖춘 레이디 칼라 모델은 제1회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GPHG)에서 주얼리 무문을 수상했다. 2010년에는 레이디 칼라 출시 3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바쉐론 콘스탄틴이 고안하여 미국 보석 감정 연구소(GIA)에 등록된 독특한 플레임 컷을 도입한 레이디 칼라 플레임이 출시되었다. 그리고 지난 2024년, 다이아몬드와 화이트 아코야 펄, 블랙 오닉스 비즈의 모노크롬 조합으로 완성된 그랜드 레이디 칼라를 선보이며 주얼리 시계의 창의성의 한계를 넓혀 나갔다.

브레이슬릿, 시계, 주얼 피스의 기하학적 디자인과 소뜨와 네크리스의 유려한 실루엣을 모두 담아낸 그랜드 레이디 칼라는 아르 데코 스카일을 고스란히 표현하고 있다. 세 가지 모델은 각각 총 39.4 캐럿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4개의 교체 가능한 요소로 구성되었다.
3열 리비에르 스타일 브레이슬릿에는 103개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어 있으며, 중앙 열에는 사파이어, 루비 또는 에메랄드로 구성된 8개의 진귀한 스톤이 장식되어 있다. 주얼 피스에는 12 개의 다이아몬드와 중앙의 커다란 원뿔 컷 사파이어, 루비 또는 에메랄드가 세팅되었는데, 컬러 스톤은 모두 스위스 젬스톤 연구 재단(Swiss Foundation for the Research of Gemstones)의 SSEF 인증을 받았다.

시계에는 에메랄드 컷으로 세팅된 동일한 진귀한 컬러 스톤 두 개가 다이아몬드 세팅 다이얼 주변에 장식되어, 10개의 에메랄드 컷 다이아몬드의 반짝임과 대비를 이룬다. 시계와 주얼 피스는 모두 브레이슬릿이나 소뜨와에 완벽하게 장착되도록 제작되었는데, 길이 85cm의 소뜨와는 눈부신 광채를 선사하는 112개의 라운드 형태 아코야 펄이 폴리싱 처리된 진귀한 스톤 비즈 및 장식용 스톤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으로 완성되었다.

다양한 방식으로 착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주얼리를 향한 여성의 열망에 부응하는 그랜드 레이디 칼라는 네 가지 다른 방식으로 착용 가능한 요소를 갖추어 상황에 맞게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소뜨와에 시계를 장착하면, 펜던트 시계를 착용한 여성들이 손끝으로 소뜨와를 살짝 들어 올려 시간을 확인하던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반의 우아한 스타일을 재현한다. 소뜨와 또는 브레이슬릿에 장착한 시계는 별도의 도구가 필요 없는 숨겨진 잠금 메커니즘을 활용하여 손쉽게 주얼 피스로 교체할 수 있다.

디자이너의 오리지널 구아슈 드로잉과 정품 보증서가 들어 있는 특별 제작된 문서 홀더와 함께 우아한 박스에 담겨 제공되는 그랜드 레이디 칼라는 1755년 설립 이래 바쉐론 콘스탄틴을 정의해 온 창의성과 탁월한 기술력을 향한 퀘스트를 입증하는 모델이다.
Editor : Lee Eun Kyo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