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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밀턴 카키 필드 머피 38mm

    영화에서 태어나 전 세계 시계 애호가의 품에 안기게 된 카키 필드 머피는 아주 특별한 기원을 가지고 있다. 영화 <인터스텔라> 속 주인공의 맞춤형 시계로 처음 등장했던 직경 42mm의 카키 필드 머피는 팬들의 폭발적인 요구에 따라 영화 개봉 후 5년 만인 2019년에 정식 출시되었다. 이후 2022년에는 더 작은 사이즈를 원하는 팬들의 요청에 응답해 직경 38mm 버전을 선보였다. 해밀턴은 2024년 9월, 직경 38mm의 신제품 2종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이 또한 더 많은 선택지를 원하는 팬들의 응답에 다시 한 번 응답한 타임피스로, 첫번째 신제품은 그레인 마감 기법이 돋보이는 화이트 다이얼 모델이다. 블랙 컬러의 가죽 스트랩과 대비를 이뤄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이 모델은 마치 빛과 어둠이 거대한 우주를 탐험하는 듯한 감각을 선사한다. 두번째 신제품은 오리지널 블랙 다이얼에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을 장착한 모델로 내구성과 실용성이 돋보인다. 베이지 컬러의 빈티지 수퍼-루미노바로 코팅 처리된 카테드랄 모양의 핸즈는 빈티지한 분위기를 더해주며 살짝 돔형을 이뤄 자리잡은 아워 마커는 탁월한 가독성을 제공한다. H-10 무브먼트로 구동되는 이 모델은 니바크론(Nivachron) 합금으로 제작된 밸런스 스프링을 사용해 높은 정확성과 정밀도를 자랑하며 최대 8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해 실용성과 편리함이 뛰어나다. Editor: Park Se Young

  • 브레게 프리즈 서울 2024 참여

    브레게가 지난 9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프리즈 서울에 참여하며 프리즈와의 예술적인 만남을 이어갔다. 스위스 하이엔드 워치메이커 브레게는 지난 2022년을 시작으로 전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현대 미술 페어인 프리즈의 후원자로 활약해왔다. 매년 새로운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프리즈와 함께한 브레게는 이번 전시에서 큐레이터 젠 엘리스(Jenn Ellis)와의 협업을 통해 ‘포스트 아틀란티카(Post Atlantica)’를 선보였다. 프리즈 페어에서 선보인 4개의 챕터 중 그 두 번째인 이번 전시는 젠 엘리스 큐레이터가 ‘진화적 변화’라는 주제를 기획했다. 예술과 과학, 문학 그리고 기계학의 집합체라 할 수 있는 이 시리즈는 브레게의 역사와 전통에 초점을 맞추고 연구와 세계성을 강조한다. 서울 소재의 성곡 미술관에서 개최된 그룹 전시회에 이어 파리 퐁피두에서 개최될 단독 전시회를 앞두고 이번 프리즈 서울에서 먼저 선보인 노에미 구달(Noémie Goudal)의 작품은 세 점의 사진과 더불어 새롭게 의뢰받아 제작한 영상이 포함되어 있다.   브레게의 프리즈 서울 2024 부스 전경. 딥 타임(Deep time)’ 관점에서 우리 행성의 궤적을 이해하기 위한 고기후학과의 예술적 대화를 강조하는 노에미 구달은 젠 엘리스의 선정으로 프리즈 서울에 함께하게 된 프랑스 아티스트다. 구달의 영상과 사진, 몰입감 넘치는 설치 미술 작품은 무성한 초목과 바위투성이의 해안선, 눈 덮인 산, 습지 같은 다양한 풍경을 묘사하여 인간과 인간이 아닌 존재 간의 상호 관계를 담아낸다. 프리즈 서울에서 처음 공개된 영상에 대해서 구달은 “이 영상은 크레이트 리프트 밸리에 발생한 거대한 균열로 번형된 지형에서 활성단층이 생성되는 과정과 이를 통해 바다가 새롭게 탄생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라고 설명했다.  큐레이터 젠 엘리스 젠 엘리스는 “서울이 지닌 특유의 에너지에 화답하는 의미로 고기후학에 지대한 관심을 지닌 뛰어난 아티스트 노에미 구달을 꼭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서울이 현재 지니고 있는 에너지는 현재에도 놀랍지만, 전 세계가 나아가고 있는 곳에서도 계속될 것입니다. 저에게는 지구의 다양한 지역 간의 연결성을 발견하는 것도, 그리고 시간 및 혁신과 맺고 있는 브레게의 관계를 살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연, 생태학, 기술과 인간과의 교류, 즉 인류의 발전에 대해 보편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죠”라고 말했다.   Editor: Park Se Young

  • 또 다시 깨진 세계에서 가장 얇은 시계 소식부터 티쏘 PRX 팝업 스토어, 제네바 워치 데이 등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이 주의 시계 뉴스

    지난 8월 말부터 시계 업계에는 신상품 출시 소식부터 이벤트 뉴스가 많았습니다. 5일 간의 황금연휴 기간 동안에, 위클리 워치뉴스 보면서 더욱 더 즐거운 시계 생활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제니스 데피 스카이라인 크로노그래프 부티크 에디션

    제니스가 데피 스카이라인 크로노그래프 최초의 부티크 익스클루시브 에디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지난 4월에 열린 워치스 앤 원더스에서 처음 소개된 ‘데피 스카이라인 크로노그래프’의 부티크 에디션인 이번 신제품은 슬레이트 그레이와 골드 톤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컬러 팔레트로 완성했다. 제니스는 2022년 첫 론칭 당시 럭셔리 스포츠 워치 애호가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데피 스카이라인을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 그리고 기능 등으로 변주를 주며 컬렉션을 꾸준히 확장시켜나고 있다. 그 가운데 하나인 데피 스카이라인 크로노그래프는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미학적 코드와 브랜드의 최신 엘 프리메로 칼리버의 상징적 특징 중 하나인 0.1초 크로노그래프 메커니즘을 갖추고 있다. 때문에 새롭게 출시한 데피 스카이라인 크로노그래프의 첫 부티크 에디션 역시 0.1초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제공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데피 스카이라인 크로노그래프의 부티크 에디션은 직경 42mm 사이즈로 출시했다. 초기 데피 모델의 고유한 형태에서 영감을 얻은 케이스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했으며, 여기에 12각면을 지닌 베젤을 장착했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컬렉션의 고유한 미학적 코드를 따르고 있지만, 부티크 에디션의 특별함은 메탈릭 스레이트 그레이 컬러와 골드 톤으로 완성한 사각별 패턴을 장식한 다이얼에서 찾아볼 수 있다. 3개의 서브 카운터와 4시 30분 방향에 위치한 날짜 표시창, 그리고 칼리버의 시그니처 레이아웃은 다이얼과 동일한 슬레이트 그레이 톤으로, 오렌지빛 아플리케 마커와 핸즈와의 조화를 이뤘다. 0.1초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갖춘 최신 세대 엘 프리메로 오토매틱 고진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3600으로 구동되는 이 모델은 양방향으로 회전하는 별 모양의 오픈 로터를 탑재해 6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효율적으로 제공한다. 제니스 데피 스카이라인 크로노그래프 부티크 에디션 모델. 이 시계는 스틸 브레이슬릿과 함께 별 패턴 장식의 블랙 러버 스트랩이 제공되는데 퀵 스트랩 체인지 메커니즘으로 별도의 도구 없이 다양한 스타일을 편리하게 연출할 수 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TRX에 문을 연 새로운 부티크의 오프닝 기념식에서 공개된 데피 스카이라인 크로노그래프 부티크 에디션은 전 세계 제니스 오프라인 및 온라인 부티크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Editor: Park Se Young

  • 제이콥앤코 부가티 투르비용

    제이콥앤코와 부가티가 다시 한 번 손을 잡고 새로운 마스터피스를 선보였다. 부가티의 최신 하이퍼 스포츠카인 투르비용의 외관을 재해석한 실루엣과 복잡한 V16 엔진을 재현한 오토마톤 그리고 브랜드 최초의 30초 투르비용 메커니즘 등을 한곳에 집약한 ‘부가티 투르비용’을 소개한다. 부가티 투르비용은 가로세로 44x52mm 사이즈로 출시했다. 블랙 DLC 코팅한 티타늄으로 제작한 케이스는 독특한 형태를 띠는데, 이는 전면 그릴과 라디에이터 흡입구 등 새로운 부가티 투르비용 자동차의 고유한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한 것이다. 미들 케이스에는 또한 명암 효과를 더한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장착해 자동차의 대형 사파이어 사이드 윈도를 재현했으며, 탑재한 무브먼트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측면에서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케이스의 좌측 상단에는 30초에 한 회전을 완성하는 투르비용 케이지를 배치했다. 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사파이어 크리스털 디스크에 고정한 케이지는 브랜드가 선보인 투르비용 모델 중 가장 빠른 회전 속도와 진동수(3Hz)를 자랑한다. 그 옆으로는 하이 퍼포먼스 자동차의 RPM 카운터를 재현하기 위해 시계 산업에서는 최초로 숫자 ‘0’에서 시작하는 레트로그레이드 아워와 미닛 디스플레이를 장식했다. 이에 따라 아워와 미닛 핸드는 한 사이클 동안 270도로 움직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케이스의 우측 상단에는 더블 파워 리저브 디스플레이를 배치했는데, 레드 컬러의 핸드는 무브먼트의 파워 리저브를 표시하는 밙면 블루 컬러의 핸드는 오토마톤의 파워 리저브를 알려준다. 이 같은 디스플레이 역시 흔히 찾아볼 수 없기에 부가티 투르비용만의 고유한 매력을 극대화시켜준다.   이 시계의 핵심 디자인이자 메커니즘은 부가티 투르비용 자동차에 장착한 새로운 V16 엔진의 형태와 구동 모습을 재현한 오토마톤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는 오토마톤은 단일 싱글 사파이어 블록으로 제작했다. 엔진에 장착한 16개의 사파이어 실린더가 티타늄으로 제작한 피스톤과 연결되어 있어 오토마톤을 활성화시키면 이가 위아래로 움직이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오토마톤은 크라운과 통합된 푸셔를 눌러 활성화시킬 수 있으며, 하나의 시퀀스는 약 20초 동안 지속된다. 백 케이스를 통해 시계의 앞면에서 볼 수 있는 오토마톤을 구동시키는 단일 축의 크랭크샤프트(Crankshaft)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서 주목해야할 점은 크랭크샤프트는 피스톤 엔진의 실린더에서 발생하는 직선 운동을 회전 운동으로 변환시켜 엔진에 동력을 전달하는 중요한 부품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내연기관을 재현한 이 크랭크샤프트는 완벽하게 직선이어야 하며, 실린더가 올바른 순서로 작동할 수 있도록 배치되어야 하기에 더욱 세심하고 정교한 작업 과정이 요구된다. 오토마톤이 활성화된 상태에서 백 케이스를 바라보면 크랭크샤프트가 회전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제이콥앤코가 새롭게 선보인 부가티 투르비용은 557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새로운 인하우스 매뉴얼 와인딩 칼리버로 구동된다. 최대 48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며, 시간은 크라운 대신 백 케이스 상단에 배치한 플립아웃 보우(Flipout Bow, 접이식 손잡이)를 통해 조정할 수 있다. 부가티의 새로운 하이 퍼포먼스 투르비용 자동차와 동일하게 250점 한정 생산된다. 그중 블랙 DLC 코팅 처리한 티타늄 모델은 150점만 제작하고, 나머지 100점은 추후에 다양한 색상과 소재, 젬 세팅 등으로 재해석한 버전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Editor: Ko Eun Bin

  • 루이 비통 새로운 에스칼 워치 컬렉션 론칭 기념 워치 클럽 이벤트

    지난 8월 30일 루이 비통이 새로운 에스칼 워치 컬렉션 론칭을 기념해 한국 가구 박물관에서 '루이 비통 워치 클럽' 이벤트를 진행했다. 시계 제품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독점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루이 비통 워치 클럽은 시계 애호가를 위해 루이비통이 주최하거나 후원하는 특별한 클럽이다. 이번 루이 비통 워치 클럽 행사에는 메종의 새로운 에스칼 컬렉션과 아이코닉 땅부르 컬렉션이 전시됐다. 2014년 론칭한 에스칼 컬렉션은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여행'을 테마로 한 독창적인 디자인과 정교한 시계 제조 기술을 결합한 루이 비통의 고급 시계 라인이다. 여행용 트렁크에서 얻은 영감을 반영한 이 시계 컬렉션은 러그 부분의 각진 모서리와 황동 브래킷, 리벳 등을 통해 메종의 상징인 트렁크를 연상시키도록 제작함으로써 유서 깊고 독보적인 장인정신을 담아냈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루이 비통 에스칼 워치 루이 비통은 에스칼 컬렉션의 탄생 10주년을 맞이해 지난 6월에 신제품을 선보였다. 로즈 골드 또는 플래티넘 케이스로 제작한 4종의 타임 온리 모델은 루이 비통의 역사적인 트렁크 제작 유산을 디자인에 담았다. 또한 라 파브리크 뒤 떵 루이 비통이 개발하고 자체 제작한 최초의 쓰리 핸즈 오토매틱 무브먼트인 LFT02 칼리버를 탑재해 기술적 관록의 자부심을 보여줬다. 루이 비통 워치 클럽에서는 브랜드의 대표 워치 컬렉션이라고 할 수 있는 뉴땅부르 컬렉션도 함께 만나볼 수 있었다. 스위스 워치 메이킹의 정교한 기술력을 엿볼 수 있는 이 시계 컬렉션은 기능성과 미적 감각을 겸비한 시계로 2023년 리론칭 이후 시계 애호가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좌) 루이 비통 워치 클럽 행사에 참석한 엠버서더 배우 공유, (우) 루이 비통 워치 클럽 행사에 참석한 배우 이영애 이 날 행사에는 루이 비통 워치 디렉터인 장 아르노가 참석했다. 또한 루이 비통 엠버서더로 활동 중인 배우 공유와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이영애가 루이 비통 의상에 에스칼 워치를 착용하고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ditor: Park Se Young

  • 시계인터뷰 | 시계마다 특별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유명한 고깃집 사장님의 사연을 공개합니다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서 시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시계인터뷰에 너무나도 멋진 분이 연락을 주셨습니다. 시계인터뷰의 세번째 이야기는 윤해운대갈비의 윤주성 대표님으로, 소장한 시계와 함께 각각의 시계들이 간직한 스토리와 소중한 추억을 함께 이야기 나눠 봤습니다. 시계채널에서는 시계를 좋아하는 구독자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신의 시계를 자랑하고 싶거나, 나의 시계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언제든지 시계채널에 연락해주세요. 연락처는 veditor.lee@gmail.com 또는 인스타그램 @veditor 입니다.

  • 브레게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부티크 리뉴얼 오픈

    지난 8월 29일 브레게가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2층에 새로운 컨셉을 적용한 브랜드 부티크를 리뉴얼 오픈했다. 브레게의 상징적인 요소들로 가득 채운 이 공간에서는 국내 최초로 브레게 기요셰 머신을 만나볼 수 있다. 스위스 럭셔리 워치메이커 브레게는 올해 국내의 시계애호가들에게 브랜드가 오랜 기간 계승해온 전통을 강조하고, 최적의 쇼핑 익스피리언스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오픈 이후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브레게의 상징적 공간 가운데 하나인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부티크의 리뉴얼 오픈 소식을 전하면서 전보다 규모를 확장하고, 새로운 인테리어 컨셉까지 적용한 공간을 새롭게 선보였다. 큰 환호성을 자아낸 이 변화의 바람은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도 찾아왔다. 리뉴얼 오픈한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브레게 부티크는 가장 순수한 형태의 브레게 스타일을 대표하는 미학적 코드로 구성한 인테리어 컨셉이 적용됐다. 부티크 정면에 배치한 글래스 쇼윈도를 비롯한 가구는 브레게 타임피스의 고유한 케이스밴드 플루팅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내부의 카펫은 주로 다이얼에 더해지는 수작업 기요셰 데코레이션 등을 떠올리게 한다. 내부 공간 곳곳에는 브레게의 시그니처 타임피스 컬렉션을 전시했으며, 이는 곳곳에 더한 딥 블루 컬러의 포인트 인테리어 덕분에 더욱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브레게를 상징하는 디테일을 조화롭게 녹아낸 이 공간은 한 단계 향상된 쇼핑 익스피리언스를 제공하기 위한 브레게의 세심한 배려와 노력이 돋보이기도 한다. 특히 내부 한편에는 독립된 라운지 형태의 상담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전보다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에서 브레게 타임피스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주목해야할 또 하나의 흥미로운 사실은 리뉴얼 오픈한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브레게 부티크에 국내 최초로 브레게 기요셰 머신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다. 기요셰는 브레게의 가장 중요한 기술 가운데 하나로, 설립자 아브라함-루이 브레게가 워치메이킹에 처음 도입했으며, 이 같은 중요한 유산을 이어나가기 위해 브레게는 현재까지 새로운 수공 기요셰 기법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다. 덕분에 리뉴얼 오픈한 부티크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은 브레게의 정교한 워치메이킹 노하우가 담긴 기요셰 작업을 직접 감상하고, 체험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제공된다. 새롭게 리뉴얼 오픈한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부티크에서는 오는 10월 28일부터 12월 20일까지 브레게의 진귀한 뮤지엄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전 세계 주요 브레게 부티크에서 열리고 있는 <브레게 뮤지엄 작품 투어> 일정 가운데 하나로, 브레게가 엄선한 8가지 테마 중 하나인 ‘타임 & 센스(Time & Sense)’를 주제로 한 역사적 워치메이킹 작품과 오브제 등이 전시된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 165 현대백화점압구정본점 2층 운영시간: 10:30~20:00 전화번호: 02-3438-6218 Editor: Ko Eun Bin

  • 제니스 데피 스카이라인 투르비용 펠리페 판토네

    제니스가 스페인의 현대 미술가 펠리페 판토네의 세 번째 컬래버레이션 시리즈로 데피 스카이라인 투르비용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현대 미술과 오트 오를로제리의 세계가 만나 다시 한 번 다양한 컬러와 시각적 디테일의 향연을 펼친 신제품은 9월 12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2020년 제니스와 스페인 출신의 옵티컬 아티스트 펠리페 판토네(Felipe Pantone)는 스위스 르로클에 자리한 매뉴팩처의 메인 빌딩에 사용한 특별한 방수포를 소재로 한 작품을 선보인 데 이어, 여러 차례 시계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2021 온리 워치(Only Watch) 자선 경매에 출품된 ‘데피 21 더블 투르비용’은 제니스 역대 최고의 기록을 세웠고, 이 시계의 리미티드 에디션 버전 역시 출시 직후 매진되었다. 2022년에는 이를 계승해 많은 이의 기대를 모은 ‘데피 익스트림 펠리페 판토네’를 공개했다. 최근 제니스와 펠리페 판토네는 데피 스카이라인 투르비용을 캔버스로 삼아 최초로 데피 스카이라인 모델을 재해석했다. 직경 41mm의 팔각형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로 제작된 데피 스카이라인 투르비용 펠리페 판토네에서는 기하학적이고 각진 실루엣 프레임 속에 담긴 미니어처 키네틱 아트워크를 감상할 수 있다. 새틴 브러싱 및 폴리싱 마감을 번갈아 적용했을 뿐만 아니라, 앞서 선보인 제니스×펠리페 판토네 프로젝트를 이어가는 의미로 케이스의 각 모서리에 ‘Felipe Pantone Tourbillon #1’을 의미하는 ‘FPT1’ 문구를 인그레이빙했다. 데피 스카이라인 투르비용 펠리페 판토네에서 한눈에 시선을 끌어당기는 요소는 바로 다이얼 디테일이다.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는 펠리페 판토네의 방대한 작품 세계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요소를 타임피스의 곳곳에 사용했는데, 다이얼의 6시 방향에 자리한 투르비용 브리지는 특별한 번개 모양으로 제작했다. 또한 데피 스카이라인의 시그니처 모티프인 사각 별 모양의 케이지와 투르비용 브리지에는 앞서 2021년 첫 번째 컬래버레이션에서 선보였던 메탈릭 레인보우 그러데이션 톤으로 완성한 3D PVD 기법을 적용해 펠리페 판토네만의 고유한 미학을 한층 강조했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또한 제니스×펠리페 판토네의 이전 작품과는 다르게 다이얼 전체가 무지갯빛을 띤다. 사파이어 디스크로 제작한 다이얼은 동심원을 마이크로 인그레이빙 패턴으로 장식해 펠리페 판토네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무아레 시각 효과를 떠올리게 한다. 사파이어 다이얼의 뒷면은 미러 메탈릭 마감 기법에 마이크로 인그레이빙을 결합해 마치 CD를 보는 듯한 화려한 컬러를 연출했다. 6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는 엘 프리메로 3630 고진동 오토매틱 매뉴팩처 무브먼트로 구동되는 이 시계는 무브먼트에도 아티스트 특유의 시그니처 컬러를 도입했다. 제니스×펠리페 판토네의 최신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한 모델은 맞춤 시계 박스에 담겨 제공하며, 아티스트가 독보적인 스타일로 디자인한 박스는 내부와 외부를 모두 무지갯빛 패턴으로 장식했다. 100점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된 이 시계는 2024년 9월 12일 오후 2시(CEST)부터 제니스 온라인 및 오프라인 부티크와 엄선된 리테일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ditor: Lee Eun Kyong

  • 피아제 폴로 스켈레톤 세라믹

    피아제가 3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완성한 피아제 폴로 스켈레톤 세라믹을 새롭게 선보였다. 피아제의 손길을 만난 세라믹은 고유의 우아하고도 특별한 매력을 발산하며 혁신적인 워치메이킹을 향한 피아제의 헌신을 보여준다. 피아제 폴로는 1979년 출시된 직후부터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한 품격의 대명사로 자리를 잡았다. 당시 피아제 폴로는 1980년대의 화려한 분위기를 이끌었던 세련된 제트족이자 피아제 소사이어티를 지칭하는 이름 그 자체로 여겨졌다. 이후 수십 년에 걸쳐 새로운 버전과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진화를 거듭해온 피아제 폴로가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때는 2016년 ‘피아제 폴로 S’가 등장하면서부터다. 피아제 폴로 S는 변화하는 시대에 맞춘 혁신적 디테일인 스틸 소재와 새로운 자체 제작 무브먼트, 다양한 컴플리케이션,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는 러버 스트랩 등을 연이어 선보였다. 2021년 피아제는 스켈레톤 워치메이킹의 선구적인 정신을 구현한 ‘피아제 폴로 스켈레톤’을 출시했다. 피아제 폴로만이 지닐 수 있는 특유의 정체성을 담아내면서 동시에 1200S 셀프 와인딩 스켈레톤 무브먼트를 장착한 이 시계는 출시와 동시에 많은 시계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았다. 2024년 8월 피아제는 워치스 앤 원더스 상하이에서 세라믹 소재로 제작한 ‘피아제 폴로 스켈레톤 세라믹’을 선보였다. 세라믹 소재를 피아제의 울트라-씬 DNA에 완벽하게 녹여내기 위해 매뉴팩처는 시계의 기존 구조를 재고하면서 고유한 미학을 담아 완전히 새로운 케이스를 구축했다. 새롭게 채택한 구조는 특별한 티타늄 컨테이너 안에 세라믹 케이스와 부품을 담는 방식인데, 티타늄 컨테이너는 블랙 DLC 처리를 거쳐 2개 파트로 구성된 케이스와 크라운, 베젤 등과 같은 세라믹 부품의 짙은 컬러와 조화를 이룬다. 강렬한 톤온톤 룩에 섬세한 그레이 컬러를 더한 디자인으로 완성된 새로운 피아제 폴로 스켈레톤 세라믹은 단 7.5mm에 불과한 두께로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매력을 더한다. 이는 기존의 피아제 폴로 스켈레톤 스틸 및 골드 모델에 비해 단 1mm를 더한 수준인데, 오토매틱 스켈레톤 모델로서는 쉽게 달성하기 어려운 성과라고 할 수 있다. 피아제 폴로 스켈레톤 세라믹의 제조 과정. 피아제 폴로 스켈레톤 세라믹은 자체 제작 1200S1 울트라-씬 셀프 와인딩 칼리버로 구동되며, 마이크로 로터에 새긴 피아제 로고를 사상 최초로 슈퍼 루미노바로 코팅했다. 스켈레톤 다이얼의 인덱스와 핸즈 역시 슈퍼 루미노바로 처리해 가독성을 높인 이 시계는 2023년 피아제 폴로 퍼페추얼 캘린더 울트라-씬 블랙에서 첫 선을 보인 싱글터치(SingleTouch) 교체 스트랩으로 실용적인 매력까지 더했다. 시계는 스틸과 티타늄 폴딩 클래스프를 갖춘 블랙 러버 스트랩이나 추가로 제공되는 블루 러버 스트랩과 함께 연출할 수 있다. Editor: Lee Eun Kyong

  • 역대급 더위에 견줄 역대급 시계 소식들이? 8월 7일부터 27일까지 위클리 워치뉴스 입니다

    역대급 더위에 견줄 역대급 시계 소식들이? 8월 7일부터 27일까지 위클리 워치뉴스 입니다.

  • 티쏘 PRX UFO 로봇 그랜다이저

    티쏘는 1970년대의 아이코닉한 두 캐릭터인 일본의 애니메이션 TV 시리즈 와 티쏘 PRX를 결합한 새로운 ‘PRX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와 PRX는 모두 1970년대에 출시되었는데, 이 애니메이션이 유럽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던 시기는 PRX의 오리지널 모델인 씨스타가 처음 출시된 1978년부터였다. 티쏘 PRX의 빈티지 디자인과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아이코닉한 요소를 조화롭게 결합한 이 시계는 직경 40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로봇인 그랜다이저의 파란색에서 영감을 받은 블루 다이얼이 특징이며, 다이얼 위에는 노란색 슈퍼 루미노바로 코팅 처리한 로봇의 흉상을 상징적으로 새겨놓았다. 하켄(Harken) 스타일의 초침과 독특하게 음각한 로터에서도 그랜다이저 에디션만의 섬세한 디테일을 감상할 수 있다. 시계 상자 역시 그랜다이저의 UFO인 스페이저(Spazer)를 모델로 제작한 매우 특별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주인공의 전설적인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모티프가 애니메이션의 원작자인 나가이 고(Nagai Go)의 고유한 터치로 더해졌으며, 박스 슬리브에도 오리지널 그림이 그려져 있다. 나가이 고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그랜다이저의 투쟁과 삶의 이정표를 제시하는 티쏘 PRX의 여정을 결합해 두 브랜드의 유산과 전통에 진정한 경의를 표하는 시계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 시계는 특별히 디자인한 박스부터 다이얼과 로터의 강렬한 그랜다이저 모티브에 이르기까지 모든 요소가 애니메이션 시리즈에 깊은 경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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