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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르띠에 메종 청담 리뉴얼 오픈
오는 10월 1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까르띠에 메종 청담이 리뉴얼 오픈한다. 두 번째 리노베이션을 거쳐 더욱 진화된 모습으로 돌아온 까르띠에 메종 청담에서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쇼핑 익스피리언스를 경험할 수 있다. 까르띠에는 2008년 하이엔드 패션의 중심지인 서울 청담동에 아시아 지역 최초의 까르띠에 메종을 선보였다. 오픈 이후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까르띠에 청담 메종은 지난 2016년 리노베이션을 거친 뒤 한층 세련되고 현대적인 공간을 구축해 메종이 추구하는 비전을 펼쳐보였다. 이어 2022년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두 번째 리노베이션을 진행해 서울의 크리에이티브한 정신을 담은 공간을 완성했다. 까르띠에 메종 청담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의 상징 중 하나인 샴페인 골드 컬러를 바탕으로 빛과 투명성 그리고 개방감을 강조했다. 이번 리노베이션에는 프랑스의 무아나르 베타유 건축 사무소의 브뤼노 무아나르(Bruno Moinard)와 클레르 베타유(Claire Bétaille)가 참여했다. 두 건축가는 색의 구성을 보다 다양하게 활용하면서 이에 어울리는 부드러운 소재들을 사용해 우아하면서도 편안한 공간을 창조하는 데 집중했다. 가장 먼저 외부와 내부 공간에 시선이 다양하게 교차될 수 있도록 주변 환경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열린 구조의 건축물을 제작했다. 특히 까르띠에 메종 청담의 외부로 열린 유연하고 개방적인 구조를 통해 자연광이 건물 전체로 고스란히 들어오도록 설계해 밝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이뤄진 내부 공간은 층별로 서울의 전통, 한국적 미감, 까르띠에의 상징과 정신 등에 관한 테마를 담아 완성했다. 특히 전 층에 걸쳐 서울의 대표적 경관인 산수의 유려한 선과 창가에 걸린 소재를 투과하는 섬세한 빛, 단단한 대리석의 유연한 볼륨 등의 건축적 은유를 공간 곳곳에 표현했으며, 한옥에서 볼 수 있는 문살 창호와 보자기 등의 전통적 테마를 내부 장식에 적용했다. ‘까르띠에 아 라 윈(Cartier à la une)’이라고 명명된 지하 1층에는 브랜드의 다채로운 컬렉션을 자유롭게 전시할 수 있는 팝업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프랑스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한국의 산수, 경복궁의 연못을 형상화한 분위기가 흐르는 1층에는 까르띠에의 상징적인 팬더 컬렉션이 전시되어 있다. 2층에는 브라이들부터 맨즈 컬렉션까지 다양하게 준비된 제품들이 고객을 새로운 여정으로 안내하며, ‘르 살롱 프레스티지(Le Salon Prestige)’라고 명명한 3층에는 까르띠에 스타일과 창의적 비전을 담은 하이 주얼리 라인을 전시해놓았다. 또한 마치 집에서 느낄 수 있는 편안함을 제공하는 이곳은 한층 심도 있는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완성된 점이 특징이다. 까르띠에 메종 청담의 하이라이트는 4층과 5층을 하나로 연결해 개방감 있는 층고에서 자연광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라 레지당스(La Résidence)’다. 유연한 곡선을 활용한 이 공간은 그러데이션을 더한 은은한 골드 컬러의 태피스트리로 장식되어 있으며, 분위기에 따라 배경을 조절할 수 있다. 공간의 유연성을 건축적 은유로 표현한 이 공간에서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크리에이터의 도시인 서울을 기반으로 창의적 영감을 주고받는 다양한 아트와 컬처 프로젝트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또한 라 레지당스에서는 레 모멍 까르띠에 프로그램이 별도로 준비되어 있는데, 이 프로그램은 까르띠에 메종 청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퍼블릭 프로그램으로서 메종 청담만을 위해 특별히 선정된 까르띠에 컬렉션 피스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짜여져 있다. 또한 아트 오브 글리프틱 세션에서는 고대부터 내려오는 전통 주얼리 제작 기법인 글리프틱을 보유한 메티에 다르가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하이 주얼리 작품들을 점차 선보일 예정이다. Editor: Ko Eun Bin
- 세계적인 아트 페어 프리즈와 함께한 브레게
브레게는 창립자 아브라함-루이 브레게의 아방가르드한 정신을 바탕으로 파인 워치메이킹의 최전선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뛰어난 워치메이커이자 발명가, 디자이너 그리고 예술가였던 그의 유산을 그대로 물려받은 하이엔드 워치 브랜드 브레게가 세계적인 아트 페어 프리즈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은 일은 어쩌면 당연한 운명이었다. 지난 9월 초 진행된 프리즈 서울 페어 소식과 브레게의 클래식 컬렉션 신제품을 함께 소개한다. 지난 5월 스위스 워치메이킹의 명가 브레게는 세계적인 아트 페어 프리즈와 2024년까지 이어갈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다. 프리즈와의 글로벌 파트너십은 프리즈가 주관한 5번의 아트 페어에서 선보인 아티스트와의 흥미로운 컬래버레이션을 바탕으로 예술과 브레게의 오랜 관계를 더욱 강화시켜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브레게의 CEO 리오넬 아 마르카(Lionel a Marca)는 프리즈와의 공식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하며 “브레게는 항상 예술 세계와 함께했습니다. 선대부터 내려오는 다이얼과 무브먼트 장식의 노하우는 현대 워치메이킹에 영감이 되는 신고전주의 양식을 창조한 아브라함-루이 브레게(Abraham-Louis Breguet)와 브레게 매뉴팩처의 장인을 통해 그 명맥을 영원히 이어나갈 것입니다.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며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프리즈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한 일은 우리에게 많은 의미가 있으며, 우리는 이 일을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브레게와 함께한 첫 번째 프리즈 아트 페어는 지난 5월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프리즈 뉴욕’이었다. 그리고 지난 9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홀에서 두 번째 이벤트인 ‘프리즈 서울’을 개최했다. 아시아 최초로 개최된 2022 프리즈 서울에는 전 세계 110개 이상의 갤러리가 참여했고, 브레게는 이 이벤트에서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브레게 라운지를 운영해 브랜드의 고객뿐만 아니라 안목 높은 아트 컬렉터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브게레는 프리즈와의 파트너십을 시작하며 영국에서 활동 중인 아르헨티나 출신의 아티스트 파블로 브론스타인(Pablo Bronstein)과 함께한 작품을 선보였다. 파노라마 월페이퍼로 표현된 그의 작품은 산업혁명 이후 찾아온 대량생산 시대에서도 자신만의 철학을 지키기 위해 애써온 브레게의 인내와 노력을 표현하고 있다. 작품 속에서는 기계 부품이 교차해 거대하고 아름다운 건축 구조물을 형성하고 있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으며, 이는 작가의 상상 속에서 구현된 브레게의 타임피스들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브레게의 시그너처, 기요셰 브레게 라운지에는 파블로 브론스타인의 특별한 아트 워크뿐만 아니라 브레게 서브스크립션 포켓 워치와 트래디션 컬렉션, 클래식 컬렉션 그리고 레인 드 네이플 컬렉션 등 브레게를 대표하는 타임피스 등도 함께 전시되었다. 또한 브레게 매뉴팩처 소속 장인이 기요셰(Guilloché) 패턴을 시연하는 이벤트를 마련해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브레게의 독보적인 기술인 기요셰는 1786년에 아브라함-루이 브레게가 시계 다이얼에 최초로 도입한 기법으로, 미학적인 동시에 가독성을 높여준다. 로즈 엔진이라는 전통적인 기계를 이용해 핸드 인그레이빙으로 다이얼에 패턴을 입히는 기요셰 작업은 10분의 1mm의 섬세하고 정교한 패턴으로 여러 시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진행된다. 오늘날 브레게는 매우 얇은 머더 오브 펄 다이얼에도 기요셰 패턴을 인그레이빙하는데, 이 기법은 극도로 정교하면서도 섬세한 기술을 요하기 때문에 이 과정을 거쳐 완성된 엔진 터닝 다이얼은 브레게 스타일의 고유한 상징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현대적인 우아함을 담은 2022년의 클래식 컬렉션 아브라함-루이 브레게가 프랑스 파리에 최초의 공방을 설립한 1775년은 바로크 양식이 크게 유행하던 시기였다. 그는 다이얼에 아방가르드한 느낌을 주는 동시에 시간을 더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요셰 패턴과 오프 센터 다이얼, 오픈 팁 핸즈 등의 스타일 요소를 적용한 포켓 워치를 선보였다. 특히 1823년에 판매된 쿼터 리피팅 포켓 워치 No. 3833의 다이얼은 섬세한 기요셰 패턴을 자랑하는데, 아워 챕터의 테두리에는 은은한 원형 그랭 도르주(Grain d’Orge) 패턴, 스몰 세컨즈에는 다미에 체커보드 패턴, 중앙에는 클루 드 파리 홉네일 모티프 패턴을 장식했다. 문 페이즈 인디케이터에는 구름을 새겨 경계를 나타내고, 래커 처리한 하늘에는 눈부신 반짝임을 더한 은하수를 옮겨놓았으며, 골드 디스크의 볼록한 부분과 홈을 각각 유광과 무광으로 제작해 달을 구현했다. 브레게는 포켓 워치 No. 3833에서 영감을 받은 ‘클래식 캘린더 7337’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데, 2020년에 이어 지난 9월에도 새로운 버전을 공개했다. 새로운 클래식 캘린더 7337의 오프 센터 다이얼에서는 로제 엔진을 이용해 핸드 인그레이빙으로 완성한 클루 드 파리 모티프의 기요셰 패턴 마감을, 외부 다이얼에서는 보리알 모티프 장식을 확인할 수 있다. 12시 방향에 자리한 문 페이즈는 현실감 있는 디자인이 돋보이는데, 수공 해머링 작업을 거친 화이트 골드 소재의 달과 샌드블라스트 마감으로 매트한 질감을 연출한 구름이 대조를 이룬다. 2시와 10시 방향에 각각 자리 잡은 날짜와 요일 인디케이터는 이전 모델보다 크기도 더 커지고 모양도 현대적을 다듬어지면서 가독성이 향상되었다. 새로운 클래식 캘린더 7337은 직경 39mm의 화이트 골드 또는 로즈 골드 소재로 출시되며, 화이트 골드 버전은 블루 컬러 악어가죽 스트랩 그리고 로즈 골드 버전은 미스터리 브라운 컬러 스트랩으로 선보인다. 케이스 내부에는 두께가 단 2.4mm에 불과한 오토매틱 무브먼트 칼리버 502가 장착되어 있으며, 사파이어 백 케이스를 통해 브레게의 독보적인 무브먼트 장식 기술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클래식 담므 8068 브레게는 브랜드 최초로 하나의 박스 세트에 교체 가능한 3개의 스트랩을 함께 제공하는 ‘클래식 담므 8068’도 지난 9월 초에 열린 프리즈 서울에서 공개했다. 직경 30mm의 화이트 골드 또는 로즈 골드 케이스 버전으로 출시된 클래식 담므 8068을 위해 브레게는 간편하게 스트랩을 교체할 수 있는 인스턴트 스위치 시스템을 개발했다. 덕분에 사용자는 스트랩 아래에 위치한 푸셔를 누르는 것만으로 몇 초 만에 스트랩을 교체할 수 있다. 화이트 골드 버전에는 틸 블루 및 비잔티움 퍼플 컬러의 스트랩이 제공되며, 로즈 골드 모델에는 피콕 블루와 라즈베리 핑크 컬러의 스트랩이 함께 제공된다. 새로운 클래식 담므 8068은 다채로운 컬러 스트랩을 활용한 다양한 스타일링 외에도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디테일이 특징이다. 초기에 블루 사파이어로 제작되었던 크라운은 현재 카보숑컷 다이아몬드로 교체되었고, 직경 30mm 케이스의 베젤과 러그에는 64개의 브릴리언트컷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었다. 아울러 머더 오브 펄 다이얼에는 매뉴팩처에서 수작업으로 완성한 정교한 기요셰 패턴을 새겼고, 챕터링 위에는 브레게의 시그니처인 아라비아 숫자를 장식했으며, 12시 방향에는 타원형으로 브레게 로고를 배열해 더욱 여성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클래식 8068은 로제 엔진으로 핸드 인그레이빙한 플래티넘 로터의 오토매틱 칼리버 537/3으로 구동되며, 이 무브먼트의 파워 리저브는 45시간이다. Editor: Lee Eun Kyong
- 브레게 CEO 리오넬 아 마르카와의 인터뷰
스위스 하이엔스 워치메이킹 브랜드 브레게를 2021년부터 이끌고 있는 리오넬 아 마르카 CEO는 워치메이킹 분야를 통달한 전문가다. 당대 최고의 시계제작자이자 예술가였던 아브라함-루이 브레게의 유산을 계승하고 있는 리오넬 아 마르카를 지난 9월 초에 열린 프리즈 서울에서 직접 만났다. RDM 지난해 브레게의 CEO가 되었을 때의 소감을 들려줄 수 있는가? Lionel a Marca(이하 LaM) 오랜 기간 동안 스와치 그룹의 임직원으로 일을 해왔기 때문에 브레게처럼 명성 있는 브랜드의 CEO 자리에 오른 일이 매우 자랑스럽고 기뻤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CEO라는 직위가 주는 압박감을 견뎌내며 경영자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흥미로운 직업이지만 부담도 떠안아야 하는 자리라고 할 수 있다. RDM 아브라함-루이 브레게의 수많은 업적 중에서 가장 위대한 업적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브레게 시계 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모델은 무엇인가? LaM 브레게는 워치메이킹 산업에서 훌륭한 업적을 많이 남겼기 때문에 한 가지만 꼽는다는 것은 매우 곤란하다. 대신 내가 좋아하는 시계는 바로 말할 수 있다. 바로 퓨제 투르비용이 장착된 트래디션 7047이다. 이 시계에는 아브라함-루이 브레게가 발명한 투르비용과 퓨제 메커니즘 등이 두루 담겨 있고, 이런 모든 메커니즘을 다이얼을 통해서 직접 볼 수 있다. 나는 특히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데, 이런 매뉴얼 와인딩 모델은 매일 아침마다 와인딩하면서 개인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다. RDM 하이 프리퀀시 시계에 집중하는 브랜드들도 있고, 신소재나 울트라 씬, 크로노미터 등의 분야에 집중하는 브랜드들도 있다. 브레게에서 현재 가장 중요시하는 기술이나 신소재는 어떤 것인가? LaM 브레게는 이미 하이 프리퀀시와 울트라 씬 시계를 선보이며 시대를 앞서가고 있으며, 또한 계속해서 기술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그것은 업계의 트렌드를 따르기 위함이 아니라 브레게만의 완벽함을 추구하기 위해서다. 또한 최근에는 신소재를 조금 더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2018년 마린 컬렉션에 티타늄 소재를 처음 사용했는데, 당시로서는 하이엔드 브랜드가 티타늄 소재를 쓰는 일이 매우 이례적이었지만 지금은 많은 브랜드가 티타늄을 사용하고 있다. 신소재를 개발하는 일은 무브먼트의 기술적인 측면을 향상시켜줄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 더 많은 연구와 노력을 기울이고 싶다. RDM 최근 몇 년 사이에 고급 시계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이런 열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보는가? LaM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특히 2019년 말부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사람들이 오랫동안 집안에 머물며 많은 활동의 제약을 받아왔다. 그래서 다시 매장이 문을 열었을 때 물건을 구매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다. 그것이 책이든 새로운 집이든 자동차든 시계든 원하는 물품들을 사면서 스스로 기분을 풀고 싶어한 사회적 현상이 매출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러한 흐름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RDM 브레게가 아트 페어 프리즈와 함께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LaM 세계적인 아트 페어인 프리즈와 함께한 이유는 창립자인 아브라함-루이 브레게가 예술로 점철된 인생을 살아왔기 때문이다. 엔지니어와 물리학자, 천문학자, 디자이너 등을 모두 아우르는 사람이 바로 아브라함-루이 브레게였고, 그는 진정한 예술가였다. 또한 지금의 브레게라는 브랜드를 스와치 그룹의 최고 브랜드로 키워온 니콜라스 G. 하이에크 회장은 기요셰 기법을 다시 살려낸 사람이다. 20세기 말 스위스에는 전통적인 기요셰 다이얼을 제작할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었지만 하이에크 회장의 노력으로 기요셰 장인들을 양성시킬 수 있었다. 브레게 시계의 다이얼이나 로터, 케이스 밴드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기요셰는 진정한 예술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같은 업적을 기반으로 프리즈와 브레게가 함께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RDM 시계가 예술품과 자산, 사치품 중 어디에 속한다고 생각하는가? LaM 브레게 시계는 예술품이다. 브레게에서는 무브먼트의 작은 부품까지도 인하우스로 제작하고, 조립도 숙련된 워치메이커가 도맡아서 한다. 기계의 힘을 빌려야 하는 작업도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워치메이커들의 일을 부분적으로 도와주는 역할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과정을 거쳐서 완성된 브레게 시계는 거의 완벽에 가깝다. 트래디션 컬렉션을 예로 들면 시계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다이얼 위에서 볼 수 있다. 여기에 뭔가 결함이 있다면 그게 눈으로 보일 것이다. 따라서 타임피스를 만들 때에는 어떠한 먼지나 스크래치도 용납해서는 안 된다. 이것은 마치 아티스트가 자신의 작품에 완벽을 기하는 일과 동일하다. 브레게 타임피스는 이 같은 과정으로 거쳐 완성되었기에 예술 작품의 반열에 오를 수밖에 없다. RDM ‘타임 투 무브’처럼 스와치 그룹만의 박람회 개최에 대한 생각이 궁금하다. LaM 우리는 바젤월드에 25년 넘게 참여해왔는데, 2019년 이후로 어떤 시계 박람회에도 참가하지 않고 있다. 박람회에서는 보다 더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지만, 집중도는 더 떨어진다고 생각해왔기 때문이다. 아울러 박람회에 참여하는 많은 브랜드 사이에서 한 브랜드만 집중적인 관심을 받을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시간적 제약이 많다는 점도 그 이유로 들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번 프리즈 서울처럼 우리와 협업한 곳에서 보다 자유롭게 신제품을 설명할 수 있는 형식을 더 선호한다. 고객과 프레스들 역시 우리가 그들을 직접 만나고 현장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더 좋아한다는 걸 느꼈다. Editor: Lee Eun Kyong
- 쇼파드 2022년 하이 주얼리 이벤트
쇼파드가 지난 시그니엘 서울에서 메종의 2022년 레드 카펫 컬렉션을 비롯한 120점의 하이 주얼리와 워치를 소개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1998년부터 칸 영화제의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는 쇼파드는 해마다 칸 영화제를 빛낼 창의적이고 유니크한 하이 주얼리 피스들로 구성된 레드 카펫 컬렉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올해로 칸 영화제의 공식 파트너로 자리매김한 지 25주년을 맞이한 쇼파드는 ‘쇼파드 러브스 시네마(Chopard Loves Cinema)'라는 테마 아래 흑백 영화에서 볼 수 있는 모노톤부터 화려하고 선명한 컬러까지 모두 겸비한 아름다운 하이 주얼리 피스들을 공개했다. 국내에서 진행된 하이 주얼리 이벤트에서는 레드 카펫 컬렉션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60캐럿의 사파이어가 세팅된 하트쉐입의 다이아몬드 네크리스를 비롯해 고귀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옐로 다이아몬드 링, 에메랄드의 다채로운 빛을 담은 이어링과 네크리스 등 메종의 탁월한 장인 정신이 깃든 아름다운 워치와 주얼리 피스들을 소개해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다. Editor: Ko Eun Bin
- 패트리모니와 오버시즈! 레트로그레이드 컴플리케이션이 매력적인 바쉐론 콘스탄틴의 2023년 신제품 리뷰
바쉐론 콘스탄틴은 2023년 레트로그레이드 타임피스를 여러 점 선보였습니다. 시계채널에서는 클래식한 타임피스와 스포티한 타임피스 각 한 점씩을 빌려서 리뷰했습니다. 패트리모니 레트로그레이드 데이-데이트와 오버시즈 문 페이즈 레트로그레이트 데이트가 그 주인공입니다. 플래티넘 소재의 패트리모니 레트로그레이드 데이-데이트 또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오버시즈 문 페이즈 레트로그레이드 데이트 중에서 구독자님들의 스타일에 더 맞는 시계은 무엇인가요? * 영상에 명기된 가격 정보는 2023년 8월 기준임을 알려드립니다.
- 까르띠에 뤼 드 라 뻬 13번지 부티크 리뉴얼 오픈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까르띠에의 전설적인 부티크인 ‘뤼 드 라 뻬 13번지(13 Rue de la Paix)’가 약 2년간의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드디어 문을 열었다. 까르띠에의 뤼 드 라 뻬 13번지 부티크는 설립자 루이 까르띠에가 1899년에 오픈한 메종의 첫 번째 플래그십 부티크로서 메종의 역사에서 특별한 위상을 차지한다. 대규모로 이루어진 이번 리노베이션에서는 프랑스의 건축가 그룹인 무아나르 베타유와 스튜디오파리지앵 그리고 로라 곤잘레스가 함께 협력해 파사드와 살롱 내의 역사적 요소, 특정 공간의 오래된 몰딩을 비롯한 장식적 디테일 등을 보존하는 동시에 건물의 6개 층을 다각적이고 깊이감 넘치는 현대적 디자인으로 완성한 점이 특징이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뤼 드 라 뻬 13번지 부티크를 방문하는 고객들은 까르띠에의 독창적인 스타일과 역사 그리고 기술력 등을 돌아보며 새로운 경험을 축적할 수 있다. Editor: Ko Eun Bin
- 론진 CEO와의 인터뷰
올해로 브랜드 창립 190주년을 맞은 론진은 스위스 내에서도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브랜드 중 하나다. 지난해 취임 후 한국을 처음 찾은 마티아스 브레스찬 CEO를 직접 만나서 론진의 과거과 현재 그리고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RDM 이번 한국 출장의 이유는 무엇인가? Matthias Breschan(이하 MB) 이번 출장의 가장 큰 목적은 나날이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로컬 시장을 탐방하기 위해서이다. 아시아 시장은 면세 시장의 성장으로 큰 성장을 이뤘지만, 최근 2~3년 사이 트렌드가 많이 변하였다. 일부 나라의 경우 펜데믹의 영향으로 더욱더 로컬 시장에 집중하데 되면서 이를 점검하기 위해서 한국 방문을 결정했다. 다른 방문 목적은 론진의 풍부한 히스토리를 국내 시장에 알리기 위함이다. 론진은 GMT 워치와 플라이백 무브먼트 그리고 고주파 시계를 최조로 선보인 워치 브랜드 중 하나다. 앞으로도 이러한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제품들을 계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론진의 브랜드 모토인 우아함을 강화하면서 다양한 여성 워치 및 클래식 워치들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RDM 브랜드 창립 190주년을 맞아서, 론진이 준비한 가장 큰 프로젝트는 무엇인가? MB 론진을 대표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올해 총 3개의 기념비적인 모델을 출시했다. 첫 번째는 브랜드 창립 190주년을 맞이해 출시한 ‘마스터 컬렉션 190주년 에디션’이다. 번호가 매겨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구성된 18K 옐로 골드, 로즈골드와 일반 스테인리스 스틸 총 3가지로 선보였으며 실리콘 밸런스 스피링과 익스클루시브 무브먼트를 탑재하였다. 이는 론진의 풍부한 역사와 헤리티지, 워치메이킹 기술을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두 번째와 세 번째는 올 3월에 론칭한 ‘스피릿 줄루 타임’과 6월에 리메이크되어 출시된 ‘울트라 크론’이다. 지금 말하는 이 세 컬렉션은 모두 론진의 중요한 토대를 다시 한번 상기시켜줄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대에 더 고품질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우리의 포지셔닝을 강화해주는 제품들이라고 할 수 있다. RDM 론진이라는 브랜드가 190년 동안 명성을 이어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MB 첫 번째로는 개척자 정신을 말하고 싶다. 론진은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에 항상 열려 있는 브랜드이다. 항공, 다이빙, 탐험에 있어서 중요한 여정에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특히 여정에 필요한 항법 장치나 손목 시계같은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도구들을 개발하는데 선구자 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두 번째는 높은 기술력이다. 매우 정확한 기술과 전문성으로 론진은 타임키핑 기술의 최전선에 있어왔으며, 스포츠 타임키핑에 있어 전례 없는 발전을 만들어냈다. 특히 스포츠 이벤트가 중요해짐에 따라 론진은 현재도 후원하고 있는 스키 및 승마 스포츠 외에도 포뮬러 1, 몬테 카를로, 르망 24 등 다양한 행사의 공식 타임키퍼로 오랫동안 활동하기도 했다. 이는 곧 브랜드의 헤리티지이며 가공하지 않는 브랜드의 진정성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RDM 론진의 쌍띠미에 본사 아카이브에도 훌륭한 유산들이 많다. 그중에서 사람들에게 더 알리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 MB 특정한 제품을 꼽기보다는 론진이 가지고 있는 헤리티지를 더 많이 알리고 싶다. 론진은 최초의 GMT 시계를 만든 브랜드이며, 고주파 무브먼트의 선구자이기도 하다. 이런 위대한 업적을 사람들이 아직 잘 모르고 있다. 앞으로 트레이닝과 마케팅을 통하여 이러한 론진의 헤리티지를 더욱더 홍보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서 론진의 유산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RDM 론진의 글로벌 앰배서더 중에는 두 명의 K 스타가 있다. 스위스 본사에서 K 스타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하다. MB 앰배서더를 선정할 때 가장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앰배서더가 브랜드의 이미지와 DNA에 부합하고 브랜드의 가치를 서로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최근에 앰배서더로 선정한 수지 씨의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이며 젊은 세대를 대변할 수 있다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RDM 펜데믹은 명품 브랜드의 온라인 e-부티크를 비약적으로 발전시켰다. 이제 거의 모든 브랜드가 e-부티크에서 시계를 판매하고 있는데, 론진 만의 차별점이나 장점이 있나? MB 펜데믹 기간에 많은 워치 브랜드들이 디지털화에 속도를 올렸고, 론진 역시 온라인 세일이 매주 중요한 포션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30개국 이상에서 e-부티크를 론칭하였으며 전체 매출의 5~10%를 차지하고 있다. 론진의 경우 e-부티크를 통하여 신제품을 미리 예약하고 매장에 방문을 유도하는 전략을 통하여 온/오프라인 매장이 서로 공존하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RDM 2023년 우리가 가장 먼저 듣게 될 신제품 소식은 무엇인가? MB 아직 자세한 건 공개할 수 없지만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모티프로 론진의 혁신, 풍부한 역사를 잘 보여주면서도 새로운 익스클루시브 무브먼트를 탑재한 새로운 모델을 내년 초에 선보일 예정이다. Editor: Lee Eun Kyong
- 론진의 새로운 앰배서더, 제니퍼 로렌스
미국의 배우이자 사회활동가인 제니퍼 로렌스가 론진의 새로운 엘레강스 앰배서더로 합류했다. 2012년 <헝거게임>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한 그는 영국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후 2번의 미국 배우조합상과 3번의 골드 글로브 후보로 지명된 작품에 출연하며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2013년에는 미국 <타임스> 매거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었고, 2013~2016년에는 <포브스> 매거진의 ‘셀러브리티 100’ 등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연기와 영화 제작 그리고 사회 활동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제니퍼 로렌스가 앞으로 론진과 함께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많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그는 공개된 캠페인에서 직경 34mm 사이즈의 스테인리스 스틸에 화이트 머더 오브 펄 다이얼이 매치된 ‘마스터 컬렉션’ 워치를 착용했다. Editor: Ko Eun Bin
- 해밀턴 CEO와의 인터뷰
한국 시장은 스위스에서 주목하는 주요 시장 중 하나다. 코로나 봉쇄 조치가 끝나자마자 많은 시계 브랜드 CEO들이 한국을 가장 먼저 찾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지난 6월 말 한국을 찾은 해밀턴의 CEO 비비안 슈타우퍼를 직접 만나서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함께했다. 코로나 팬데믹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팬데믹 이전과 이후에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Vivian Stauffer(이하 VS) 코로나가 전 세계, 전 산업에 영향을 끼친 것은 사실이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이커머스) 플랫폼으로의 큰 이동이 있었다. 이는 2012년부터 미국에서 온라인 몰을 원활히 운영해오던 해밀턴에 도움이 되는 좋은 현상이기도 했다. 그러나 시계 업계의 특성상 직접 제품을 만지고 느껴보며 감성적인 제품을 판매해야 하기 때문에 팬데믹 기간 동안 물리적인 접촉이 그리울 수밖에 없었다. 시계 업계는 최근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밀턴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파 크라이 6>와의 협업도 흥미로웠고, 여러 영화에 해밀턴 시계들이 많이 등장한 것도 잘 알고 있다. 그동안 진행한 컬래버레이션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무엇이며, 앞으로 해밀턴 시계는 어떤 분야와의 협업에 도전해볼 예정인가? VS 해밀턴은 그동안 500편이 넘는 영화와 협업을 해왔고, <파 크라이 6>와의 협업 같은 경우도 그동안 해오던 협업과 비슷한 형태라고 생각한다. 이는 요즘 게임 산업이 매우 시네마틱 해지고 있고 스토리텔링도 훌륭할 뿐만 아니라 디자인 또한 매우 창의적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러한 세계에 들어가 함께 스토리를 이끌어나가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것이 영화와의 협업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접목된 것이다. 지금까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던 것 중에 가장 크게 기억에 남는 작품은 크리스토퍼 놀런과 함께한 영화 <인터스텔라>다. 나는 추후에 이루어질 협업 또한 매우 인상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파 크라이 6> 공식 포스터와 게임 속 등장한 해밀턴의 카키 필드 티타늄 오토매틱. 소비자 가격 300만 원대 이하의 시계들은 어쩔 수 없이 스마트 워치와도 경쟁을 하고 있다. 사람들이 스마트 워치 말고 해밀턴을 사야만 하는 이유로 어떤 점들을 꼽을 수 있는가? VS 정해진 예산이 있을 때 스마트 워치와 일반 시계를 놓고 고민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 두 가지가 결코 같은 상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손목에 찬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결국 해밀턴 시계를 사는 일은 감정적으로 완전히 다른 경우라고 생각한다. 해밀턴 워치에는 감정과 스토리텔링이 담겨 있고, 이를 선물한다는 것을 스마트 워치와는 확연히 다른 제품을 전달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에게서 스마트 워치는 핸드폰과 비슷하다. 예를 들어 핸드폰을 잃어버렸을 때에는 그 안에 내장된 사진을 잃어버렸다는 것 외에는 딱히 어떤 정서적인 유대감을 잃었다고 느끼지 않는다. 그러나 만약 아버지나 친구로부터 생일선물로 받은 시계를 잃어버렸을 때에는 유대감을 잃어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이 두 제품은 서로 매우 다른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속 가능성은 최근 전 산업에 걸쳐 회자되고 있는 최고의 화두 중 하나다. 특히 시계 산업에서도 지속가능성에 관한 관심이 매우 뜨겁다. 해밀턴만의 캠페인이나 노력으로 어떤 것이 있는가? VS 지속 가능성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나아가 사회적 측면과 개인적 측면 모두에 해당되며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도전 과제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모두 환경에 대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막중한 책임을 지니고 있다. 해밀턴 뿐만 아니라 스와치 그룹의 모든 브랜드에서도 책임감을 지녀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날 스와치 브랜드의 워치 박스, 배송, 쇼핑백 등은 모두 친환경을 생각하는 방향으로 제작되고 있다. 해밀턴은 또한 스마트플라이어(Smartflyer)와 시로코(Syroco)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 가능성을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플라이어는 미래의 항공술을 지원한다. 다른 한 가지는 시로코인데, 이는 항공 수심측량기로서 엔진을 사용하지 않고 오직 해풍을 이용해 수심을 측정한다. 이러한 혁신을 우리는 매우 강력히 지지한다. 이렇듯 우리가 지원하는 프로젝트들이 있지만, 마케팅을 주목적으로 생각해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성뿐만 아니라 선구자적인 정신까지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밀턴의 여러 타임피스 중에서 가장 아이코닉한 시계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VS 해밀턴은 올해로 창립 130주년을 맞았다. 그만큼 아이코닉한 시계들이 많기 때문에 딱 하나를 고르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벤츄라는 해밀턴의 가장 아이코닉한 시계 중 하나로, 1957년 출시 당시 매우 파격적인 제품이었고, 미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산업 디자이너 리처드 아르비브(Richard Arbib)가 디자인한 최초의 트라이앵글 시계다. PSR 또한 긴 역사를 가진 해밀턴의 아이코닉한 시계로서 아이콘을 넘어 워치메이킹 역사에서도 중요한 타임피스라고 생각한다. 세계 최초의 디지털 손목시계이며, 이러한 기술은 해밀턴이 1970년에 최초로 도입한 것이다. 2020년에 새로운 버전의 PSR을 론칭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다. 단 하나만 고르라면 벤츄라를 선택하겠지만, PSR도 워치메이킹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콘이라고 생각한다. (위) 벤츄라 XXL 스켈레톤, (아래) PSR 이번 여름에 가장 주목해야 할 해밀턴의 신제품은 어떤 것인가? VS 내가 지금 착용하고 있는 카키 네이비 프로그맨 오토매틱이다. 스페셜 크롬 프로텍터를 사용한 이 시계는 1950년에 네이비실의 전신인 미국 해군의 다이버들이 비밀작전에 사용했던 것에서 착안했다. 직경 46mm의 큼지막한 케이스에는 크라운을 보호하는 장치가 달려 있고, 80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과 수심 300m 방수 기능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PVD 코팅 케이스가 장착되어 있고, 카키와 블랙 컬러의 스트랩과 브레이슬릿을 착용할 수 있으며, 그레이 베젤 버전도 갖추고 있다. Editor: Lee Eun Kyong
- 루이 비통, 독립 시계제작자 대상 루이 비통 워치 프라이즈 제정
루이 비통이 독립 시계제작자 대상의 ‘루이 비통 워치 프라이즈’ 제정을 발표했다. 루이 비통 라 파브리끄 뒤 떵이 주관하는 이 상은 워치메이킹의 혁신에 대한 열정과 우수성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에 내재한 가치에 기반한다. 지난 11월 말, 루이 비통은 ‘루이 비통 라 파브리끄 뒤 떵(La Fabrique du Temps Louis Vuitton)’이 주관하는 ‘루이 비통 워치 프라이즈(Louis Vuitton Watch Prize for Independent Creatives)’의 제정을 발표했다. 스위스 제네바 소재의 워치 공방인 루이 비통 라 파브리끄 뒤 떵은 이 상의 제정을 통해 독립적인 워치메이킹 산업의 창의적인 재능, 장인정신 및 대담함을 장려하고 워치메이킹 장인들과 사업가들을 지원하고 격려하며 미래 세대와 함께 나아갈 계획이다. 루이 비통 시계 분야 디렉터 장 아르노(Jean Arnault)는 "워치메이킹 산업은 성장이 멈춰있거나 근접할 수 없는 분야가 아닙니다. 젊은 세대의 시계 애호가들은 열정적이고 이 시장에서 새로운 혁신 과정을 보고 싶어하죠. 그것이 바로 루이 비통 라 파브리끄 뒤 떵 워치 공방이 새로운 계획을 선보이고 싶어 하는 이유입니다."라고 말했고, "이번 제정 건은 워치메이킹의 새로운 발전을 장려하고 기술적 혁신과 전위적인 측면에서 최고의 아이디어를 지지하는 자선 사업의 일환이자 독립적인 프로젝트입니다."고 덧붙였다. 2014년 스위스 제네바 메렝 지역에 설립된 루이 비통 라 파브리끄 뒤 떵 워치 공방은 워치메이킹에 대한 특별한 접근 방식을 유지하고 있으며 독립 제조업체와 같은 성격을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혁신과 대담함 그리고 장인정신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설립된 이 공방은 우수한 워치를 만드는 워치메이킹 장인들로 구성된 팀이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하나 이끌어 가고 있다. 루이 비통 라 파브리끄 뒤 떵 워치 공방이 독립 워치메이커를 위한 루이 비통 워치 프라이즈를 제정한 것도 이러한 포부에서다. 루이 비통 워치 프라이즈는 전 세계의 워치메이커, 디자이너, 기업가, 최근 졸업생 및 창의적인 사람들 모두에게 열려 있다. 평가를 위해 루이 비통은 전문 기자와 전문가, 장인, 예술가, 수집가들로 구성된 워치메이킹의 혁신과 창의성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는 업계 전문가 50인을 위원회원으로 소집했다. 후보자들은 2023년 상반기를 시작으로 2023년 5월 말까지 ‘루이 비통 워치 프라이즈’ 공식 웹사이트에서 온라인 등록을 통해 프로젝트를 제출할 수 있다. 2023년 9월, 루이 비통 주최 측과 글로벌 및 독립 워치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20명의 준결승 진출자 명단을 작성할 예정이며, 이 명단은 온라인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후, 위원회는 2023년 12월 디자인, 창의성, 혁신, 장인정신 및 기술적 복잡성에 따라 최종 후보 5명과 함께 최종 심사를 진행할 5명의 심사위원단을 지정할 예정이다. 2024년 1월에는 독립 시계제작자 대상 루이 비통 워치 프라이즈 최종 후보 5명이 모두 파리에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받게 되며, 수상자는 루이 비통이 주최하는 특별 리셉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독립 시계제작자 대상 루이 비통 워치 프라이즈 최종 수상자에게는 창작 프로젝트의 필요에 따라 루이 비통 라 파브리끄 뒤 떵 워치 공방으로부터 1년간의 멘토링과 함께 보조금이 제공된다. 최종 수상자를 위한 전담팀이 마케팅, 산업전략, 브랜드 재무관리는 물론 커뮤니케이션, 저작권, 기업 법적 문제 등 다양한 측면에서 수상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정보는 www.louisvuittonwatchprize.com 에서 확인 가능하다. Editor: Lee Eun Kyong
- 루이 비통, 땅부르 서적 출간
루이 비통이 하이엔드 워치 제작 분야로 사세를 확장한 이후 탄생 20주년을 맞이한 브랜드의 상징적인 땅부르 컬렉션을 다룬 서적을 출간했다. 『땅부르』는 럭셔리 워치 저널리스트인 파비엔느 레이보가 집필한 에세이 형식으로 제작했으며, 2002년 탄생한 땅부르의 아이코닉한 디자인부터 루이 비통의 워치메이킹 히스토리 그리고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워치 공방인 ‘라 파브리끄 뒤 떵’에서 진행되는 섬세한 워치 작업 과정 등을 아우르는 내용을 담았다. 『땅부르』는 프랑스어와 영어로 제작된 2가지 버전으로 출간되며, 루이 비통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전 세계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Editor: Ko Eun Bin
- 1931 알파벳을 활용한 예거 르쿨트르의 인그레이빙 서비스
예거 르쿨트르가 시그니처 레터 ‘1931 알파벳’을 활용한 인그레이빙 서비스를 선보였다. 1931년 탄생한 예거 르쿨트르의 리베르소 워치는 다이얼이 회전하여 드러나는 케이스백에 또 다른 디자인의 다이얼 혹은 자신만의 의미 있는 문구나 그림을 담을 수 있는 메종의 아이코닉한 컬렉션이다. 예거 르쿨트르의 시그니처 '1931 알파벳'. 예거 르쿨트르는 새롭게 탄생한 1931 알파벳을 리베르소에 맞춤 인그레이빙 할 수 있도록 선보이면서 그 특별함을 더했다. 1931 알파벳은 메종이 아티스트와의 협업하는 프로젝트인 ‘Made of Makers’ 일환으로 뉴욕의 저명한 레터링 아티스트 알렉스 트로슈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새로운 시그니처 1931 알파벳은 창의성, 정밀함, 전문성이라는 메종의 가치를 구현하며 리베르소의 기원인 아르데코에서 영감을 받은 현대적인 스타일의 레터이다. 예거 르쿨트르의 새로운 ‘1931 알파벳’을 활용한 인그레이빙 서비스는 공식 부티크와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서는 예상 금액 및 인그레이빙 된 워치의 프리뷰를 확인할 수 있다. Editor: Lee Eun Kyong












